우리궁궐은 원래 어떤 모습이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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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궁궐은 원래 어떤 모습이었나
  • 관리자
  • 승인 2008.01.0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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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10대 임금 연산군만큼 제대로 평가받지 못하는 인물도






오늘 4월 6





 








 



 







▶ 앙부일구의 옛 모습 (왼쪽)과 현재모습 (오른쪽)







 







경복궁 광화문과 현판, 창경궁 앙부일구는 원래 어떤 모습이었을까?

일제에 의해 왜곡 및 변형되기 이전의 우리 궁궐모습을 담은 일제시대 유리건판 사진이 국립중앙박물관 특별전을 통해 일반에 공개됐다.



국립중앙박물관은 기획특별전 ‘宮-국립중앙박물관소장 유리건판 궁궐사진’을 12월 28일(금)부터 오는 2월 10일(일)까지
국립중앙박물관 기획전시실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공개되는 사진은 1909~1945년대 조선총독부박물관의 미공개 유리건판사진 38,000장 가운데 선별된 ‘조선시대 궁궐관련
사진 500여점’과 유리건판 실물 및 카메라 등 관련 자료 20여점, 궁중 관련 유물(상량문, 현판 등) 10여점으로, 박물관
측에서 1997년부터 유리건판 사진의 연차적 정리계획에 따라 정리사업을 추진해 오다가 이번 특별전을 통해 공개하게 된 것이다.







 








 



 







▶ 자경전 꽃담의 원래 모습








 






이 유리건판 사진들은 일제가 조선을 통치하기 위해 수집한 자료들로, 이번 전시에서 처음 공개되는
사진 중에는 일제에 의해 왜곡·훼손되기 이전의 궁궐과 주변 모습을 담은 귀중한 사진이 다수 포함되어 있다. 경복궁 광화문과 현판,
변형되기 이전의 광화문과 육조거리, 경복궁 자경전 꽃담의 원래 모습, 현 상태와는 다른 창경궁 앙부일구(해시계)의 모습, 창경궁
안 이왕가박물관의 자격루 전시 모습, 일월오봉병의 일월부분에 금속판이 부착된 모습, 영추문·사정전·흥화문 등 전각문루들의 원래
모습 등이 그것이다.



유리건판 사진을 통해 해시계인 창경궁 앙부일구(보물 제845호)는 시계 몸체가 받침돌 안쪽으로 완전히 들어가 있어 위쪽에서만
보이는 구조였음을 알 수 있는데, 현재의 앙부일구는 받침돌이 없어 시계 몸체가 밖으로 드러나 있는 상태이다. 또한 박정희 전
대통령 친필 현판의 교체문제로 논란이 일었던 광화문 현판이 본래 어떤 글씨로 쓰여 있었는지도 확인할 수 있다. 이외 일제가 창덕궁
인정전 앞마당 박석을 뜯어내는 모습을 찍은 사진 등도 공개돼 일제에 의해 아름다운 우리 궁궐이 어떻게 훼손되었는지를 살펴보는 한편
우리 궁궐에 대한 소중함을 깨달을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박물관 측은 “소장 유리건판 사진은 근대 한국에 관한 생생한 영상 기록으로 무려 38,000여장에 이르는 방대한 규모는 세계적인
규모를 자랑한다”며, “향후 체계적인 정리, 연구 그리고 공개를 통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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