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청 한국전통문화대학교(총장 강경환)가 27일 오후 2시 한국전통문화대학교 체육관(충청남도 부여군)에서 신입생과 학부모, 교직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4년 만에 대면으로 2023학년도 입학식을 개최한다.
신입생들은 지난 20일부터 입학 전 주제별 특강과 문화유산 현장 방문 등을 통해 문화유산을 배우고 대학생활을 미리 경험해보는 ‘동기유발학기’ 프로그램을 통해 한 발 앞서 새로운 발걸음을 시작했다.
이번 입학식에서 ▲ 학부는 기술과학대학, 문화유산대학의 신입생 147명과 대학 편입생 4명, ▲ 대학원은 일반대학원, 문화유산전문대학원, 미래문화유산대학원(특수대학원)의 신입생 99명(석사과정 78명, 박사과정 21명) 등 모두 250명이 입학한다.
한국전통문화대학교는 학령인구 감소와 국내 대학 입학 정원의 대량 미충원 사태 속에서도 첨단 4차 산업을 접목한 K-문화유산(헤리티지)의 발전과 이에 대한 국민적 관심으로 평균 6.1대 1의 통합 경쟁률(우선선발·수시·정시)을 기록하였으며, 특히 정시모집(수능) 신입생의 경우 평균 11.6대 1의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한국전통문화대학교는 문화유산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국내 유일의 특수목적대학으로 작년 한 해에만 12명(문화재청 2, 국립중앙박물관 5, 지자체 등 5)의 학예연구사와 문화재수리기능자 총 13개 분야에서 70명의 합격생을 배출했다.
또한, 작년부터 문화유산 맞춤형 인재 사업(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의무근무이행형 장학제도’를 신설하여 선발 시 ▲ 등록금 전액 지원, ▲ 학업보조비(월 50만 원) 지원, ▲ 취업역량 교육 프로그램 이수 등 문화유산 산업현장의 수요에 맞는 인재 양성을 위해 과감한 투자와 아낌없는 지원을 하고 있다.
문화재청 한국전통문화대학교는 “미래 국가유산 분야를 이끌어 갈 주역인 뛰어난 인재 양성을 목표로, 앞으로도 국내를 넘어 해외 문화유산 복원 사업에 참여하는 등 국제 문화유산 발전에 공헌하는 세계적인 문화유산 중심 대학으로 발돋움하고자 노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