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륵사지 사리호는 유리제사리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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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륵사지 사리호는 유리제사리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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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9.04.2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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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리제사리병 수습 편 / 문화재청







 












문화재청 국립문화재연구소는 익산 미륵사지석탑 출토 금제사리내호 안에서 유리제사리병의 존재를 확인하였다고 밝혔다.





국립문화재연구소 문화재보존과학센터는 지난 3월 31일 미륵사지석탑 출토된 금동제사리외호를 개봉하고 금제사리내호(높이 5.9㎝, 어깨 폭 2.6㎝)와 사리, 구슬 등 유물을 수습한 바 있다. 당시 함께 수습된 일부 유리질파편에 대해 과학적 분석을 거쳐 유리 성분임을 확인하고 사리병의 존재를 밝히게 된 것이다.





사리병은 구연부(口緣部)와 뚜껑 외에는 형태를 가늠할 수 없을 정도로 얇고 작은 수십 개의 파편으로 잔존하고 있다. 짙은 갈색을 띤 사리병은 구연부가 가장 두텁고(두께 0.26~0.32㎜, 구경 4㎜), 얇은 편들은 0.11~0.12㎜ 정도의 두께를 보인다.





성분과 결정구조의 확인을 위한 비파괴분석을 실시한 결과, 동 파편들은 Si 등을 주성분으로 하며 유리 특유의 비정질의 결정구조임이 확인되었다. 또한 유리병 편들은 심한 풍화, 수화로 인해 층간 박리가 진행되고 약화되어 있음을 확인하였다.









 













구연부 및 뚜껑 편


 





구연부 및 뚜껑 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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