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중앙박물관, 한국원자력연구원과 방사선을 이용한 문화재 보존에 관한 업무협약 체결
국립중앙박물관은 지난 7월 27일(월), 한국원자력연구원과 방사선을 이용한 문화재 보존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국립중앙박물관과 한국원자력연구원은 2019년부터 <방사선을 활용한 문화재 보존>에 관해 공동연구를 활발하게 진행해 왔다. 이번 협약은 방사선 분야를 문화재 보존 연구에 접목해 새로운 연구 과제를 도출하고 문화재를 안전하게 보존하는 데 목적이 있다.
문화재 훈증소독에 사용되는 약제는 인체에 유해할 뿐만 아니라 환경오염을 일으키는 원인이 된다. 따라서 훈증소독 약제를 대체할 만한 방법을 강구하는 것은 문화재 보존분야에서 꼭 해결해야 하는 과제이다. 이번 협약은 이러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첫 발걸음이 될 것이라고 배기동 관장은 설명했다.
국립중앙박물관과 한국원자력연구원은 2019년 문화재 포장 재료에 방사선을 투과 시켜 100% 멸균효과가 있음을 확인한 바 있다.
국립중앙박물관 보존과학부장은“국내박물관에서 문화재 훈증소독을 하는데 방사선을 활용한 본격적인 연구는 처음 있는 사례로 추후 과정을 철저히 준비하여 성공적인 결과물을 만들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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