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 대성동 88호분에서 출토된 ‘금동허리띠’가 경상남도내 출토 가야유물 최초로 유형문화재가 된다.
경상남도는 지난 19일 김해 대성동고분 출토 ‘금동허리띠’를 도 문화재로 지정 예고했다. ‘
김해 대성동 88호분 출토 금동허리띠’는 2012년 대성동고분박물관이 발굴한 김해 대성동 88호 목곽묘에서 출토됐다.
경상남도는 “‘금동허리띠’는 중국 후한대인 2세기 말에 등장해 중국 진대(晉代)인 4세기 무렵 동아시아에서 크게 유행했던 것으로, 금관가야 최고지배층의 위세품이다. 가야의 국제성과 중국과의 교류관계를 밝히는데 중요한 유물로 평가된다.”라고 설명했다.
이번에 지정 예고된 ‘금동허리띠’는 30일간의 예고 기간 중 각 계층의 의견을 수렴‧검토하고 문화재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도 유형문화재로 지정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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