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실묘로 본 신라의 발전과 확장’ 학술대회 개최
상태바
‘석실묘로 본 신라의 발전과 확장’ 학술대회 개최
  • 이경일
  • 승인 2022.10.26 12:1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석실묘 출현부터 최신 발굴성과 종합 논의

문화재청 국립문화재연구원 국립경주문화재연구소(소장 김성배)1027오전 10 경주 힐튼호텔에서 석실묘로 본 신라의 발전과 확장 주제로 학술대회를 개최한다.

 

이번 학술대회는 지난 2019~2021년 개최되었던 목관묘로 본 사로국의 형성과 전개(2019)’, ‘목곽묘로 본 사로국과 신라(2020)’, ‘적석목곽묘로 본 신라의 기원과 성장(2021)’ 학술대회의 후속으로, 6~7세기 신라권역에서 확인된 석실묘와 출토유물을 종합적으로 검토하여 국가로 성장한 신라의 모습과 대외 팽창 과정을 밝히고자 기획되었다.

 

학술대회는 기조 강연과 5개의 주제발표, 2개의 최신 발굴조사 성과 발표로 구성되었다. 먼저, 기조 강연인 신라 후기 경주지역 석실봉토분의 전개와 중고·중대의 왕릉(최병현, 숭실대학교)을 시작으로 석실묘와 출토유물을 통한 신라의 발전과 확장에 대해 ▲ 문헌으로 본 신라의 발전과 확장(정운용, 고려대학교), ▲ 신라 석실묘 출현과 전개로 본 신라의 발전(황종현, 경산 삼성현역사문화관), 5~7세기 신라 횡혈식석실묘 축조기법 검토(정인태, 국립경주문화재연구소), ▲ 경주지역 석실묘 출토 토기의 분류와 지방 토기와의 비교(남익희, 세종문화재연구원), ▲ 석실묘 출토 대장식구로 본 신라의 발전과 확장(최정범, 한빛문화재연구원) 5개의 주제 발표가 이어진다. 또한 ▲ 충주 누암리·하구암리 유적(이솔언, 국립중원문화재연구소), ▲ 포항 대련리 유적(조헌철, 화랑문화재연구원) 등 석실묘의 최신 발굴성과를 공유하기 위한 2개의 발표도 진행된다.

 

전체 발표 이후에는 김용성 한빛문화재연구원장을 좌장으로 깊이 있는 토론이 이어진다. 지정토론자인 박성현(한양대학교), 홍보식(공주대학교), 차순철(서라벌문화재연구원), 이동헌(동국대학교 박물관), 김도헌(동양대학교) 등 관계 전문가를 비롯해 주제발표자 전원이 참석해 각 주제에 관한 토론을 펼칠 예정이다.

 

특히, 이번 학술대회는 6~7세기 경주와 지방에 만들어진 석실묘의 출현과 발전, 축조기법, 출토유물, 최신 발굴조사 성과 등을 한자리에서 종합적으로 살펴보는 데 의미가 있다. 이를 통해 경주를 중심으로 지방에 대한 운영과 통치, 나아가 국가 체제가 정비된 신라 사회의 모습을 함께 살펴볼 예정이다.

학술대회 포스터(자료=문화재청)
학술대회 포스터(자료=문화재청)

 

행사 당일에는 현장에서 등록 절차만 거치면 누구나 참석할 수 있으며, 모든 발표 및 토론 현장은 국립경주문화재연구소 유튜브(https://youtu.be/xfvoG8z_3K4)에서 실시간으로 볼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국립경주문화재연구소(054-622-1720)로 문의하면 된다.

 

문화재청 국립문화재연구원 국립경주문화재연구소는 이번 학술대회가 6~7세기 신라 사회에 대한 연구와 토론을 활성화할 것으로 기대하며, 앞으로도 신라 고분과 관련된 학술대회를 꾸준히 기획·추진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