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경궁으로 복숭아꽃에 담긴 정조의 효심 느끼러 오세요.
상태바
창경궁으로 복숭아꽃에 담긴 정조의 효심 느끼러 오세요.
  • 이봉석
  • 승인 2023.04.11 09:4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 창경궁관리소(소장 박영환)429 창경궁 경춘전에서 총 3회에 걸쳐 어버이날 기념 행사인 정조의 꽃을 운영한다.

 

 

정조의 꽃 무드등(사진 = 문화재청)
정조의 꽃 무드등(사진 = 문화재청)

 

 

건강과 장수를 의미하는 복숭아꽃을 주제로 한 정조의 꽃행사는 창경궁을 사랑한 조선 후기 임금 정조가 어머니인 혜경궁 홍씨의 회갑잔치 때 건강과 장수를 바라며 한지로 만든 복숭아꽃 3,000송이를 드렸다는 조선왕조실록 기록에서 착안해 마련하였다. 한지로 꽃을 만드는 과정이 매우 어려워 귀한 행사에서 주로 사용되었으며, 혜경궁 홍씨의 회갑잔치를 그린 보물 <봉수당진찬도>에서도 복숭아꽃의 모습을 곳곳에서 찾아볼 수 있다.

 

이번 행사는 농인으로 구성된 대형 꽃 제작 전문기업인 크멋자이언트플라워에서 주관하며, 복숭아꽃 기념품(무드등) 만들기 체험과 수어 교육 및 장애인 인식 개선 교육으로 구성하여 그 의미를 더했다. 행사 참여 후 누리소통망(인스타그램, 트위터)을 통해 후기와 댓글을 게시하면 추첨하여 선물(무드등 1, 궁궐 관람권 5)을 제공한다.

 

417() 오전 9시부터 창경궁관리소 누리집(http://cgg.cha.go.kr/, 예약/신청-문화행사예약)에서 회당 20명씩 총 60명까지 선착순으로 접수할 수 있으며, 최종 참여자는 424() 오전 11시 창경궁관리소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참가비는 무료이며, 체험 재료는 모두 창경궁관리소에서 제공한다. 더 자세한 사항은 창경궁관리소 누리집을 참고하거나, 전화(02-2172-0108) 문의하면 된다.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 창경궁관리소는 이번 행사를 통해 창경궁을 방문한 관람객들이 전통의 효도 꽃인 복숭아꽃의 의미를 되새겨보는 특별한 기회가 되길 기대하며, 앞으로도 우리 문화유산을 활용한 다양한 체험행사를 기획·운영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