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호의 아수라발발타 - 민주주의에서 국회의원이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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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호의 아수라발발타 - 민주주의에서 국회의원이란!
  • CPN문화재TV
  • 승인 2023.05.24 1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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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의원들은 선거유세에서 국민의 충직한 종복(從僕)이 되겠다고 부르짖는다. 그러나 당선이 되고 나면 온갖 특혜를 누리면서 군림하고 자신이 뱉었던 말을 망각한 채 나 몰라라 한다.

 

국회의원이 일을 제대로 하게끔 성토하는 것은 국민들의 기본적인 권리이자 임무이다. 최기상 의원은 금천구를 기반으로 하는 지역구 국회의원이지만 지역의 역사와 문화재를 잘 모르고 있다. 그런 그에게 당연한 권리와 의무를 다해 연일 성토하고 있는 것이다.

 

나는 금천구에 건물을 두어 채 가지고 있으며(자랑하는 게 아니다), 어머니의 집도 있다. 나의 재산권을 지켜야 한다. 지역 주민들의 재산권을 지키려면 금천구 최기상 의원은 면밀하게 금천구 역사와 문화를 파악하고, 적극적인 의정활동을 펼쳐야 한다.

 

금천구는 충분히 문화유산 도시로 탈바꿈할 수 있는 곳이며 그렇게 되어야 한다. 금천구에는 조선궁궐의 역사와 한 축을 같이 하고 있는 호압사가 있다. 호압사 대웅전 앞에 있는 600년의 수령을 넘겨 보호수 이상의 가치를 지닌 느티나무도 있다. 정조가 배다리를 만들어 한강을 넘을 때 시흥동에서 하루를 묵었던 행궁터 등 무궁무진한 역사적, 문화적 이야기 거리가 담겨있는 곳이 바로 금천구이다.

 

좋은 말, 기분 좋은 말로 해서 알아 들었다면 이런 말도 안했을 것이다. 최기상은 종복의 의무를 저버리고 그동안 정치를 퇴행시켰다. 졸개들을 모두 단수 후보(자료를 찾아보니 경선은 없었다)로 공천했는데, 그들은 민주당이라는 지역적 한계(전라도 주민들이 많은 관계)로 비전도 없고, 생각도 없었지만, 최기상에게 잘 보인 점을 들어 모두 당선되었다.

 

그리고 지방 의회를 장악한 최기상은 지시를 하기 시작한다. 구청장이 마음에 들지 않았던 건지 주민 참여를 위한 협치, 주민 안전, 미래세대를 위한 교육, 주민 복지, 지역경제 활성화 등을 위한 300억의 예산을 확보하기는커녕 대부분을 잘랐다.

 

다른 당 의원은 오히려 예산 삭감을 막으려 했지만 (이는 역할이 바뀐 것이다) 협조해야 할 최기상의 졸개들이 하는 작태는 따질 것도 없이 거부권 행사였다.

 

이는 역대 어느 도시, 구에서도 없었던 일로 신문에서도 이를 연일 성토했다. 지역 주민들은 이를 절대 모를 것이라 여기며, 우리를 수준 이하로 취급하고, 개돼지로 여긴 것이나 다름없다.

 

우리를 개돼지로 여긴 인간에게 좋은 말이 나갈 수는 없는 것이다. 그런데 이런 내 취지를 모르고 사사건건 시비를 걸어온다면 그 역시 최기상과 연관이 깊거나 그들의 졸개 중 일원이라고 간주할 수 밖에 없다.

 

세상 물정을 모르면 당한다.

 

우리는 민주당을 원했지만 이런 국회의원을 원한 것이 아니었다. 이재명 당대표에게 나는 오늘부터 이런 작자를 더 이상 공천하지 말라고 수시로 민원을 제기할 것이다. 이것은 지역 발전을 앞당기려는 나의 노력이며, 그 행동은 바로 문화창달을 펼친 맹자의 가르침이다. 나는 배운대로 할 뿐이다.

 

오늘 또 유트브를 찍어 최기상 의원에게 성토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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