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으로 국가유산 발굴현장에서 즐기는 가상현실
상태바
스마트폰으로 국가유산 발굴현장에서 즐기는 가상현실
  • 이경일
  • 승인 2023.08.31 10:4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문화재청 국립문화재연구원(원장 김연수)91일부터 누구나 자유롭게 국가유산 발굴조사 현장을 가상현실(VR, Virtual Reality)로 살펴볼 수 있는 현장VR 바로보기온라인서비스를 제공한다.

 

현장VR 바로보기는 국가유산 조사·연구와 관련한 정보를 국민들이 쉽고 편하게 접할 수 있도록 국립문화재연구원에서 2018년부터 운영 중인 문화유산 360VR’(https://vrnrich.kr)을 언제 어디서든 손쉽게 확인할 수 있게 스마트폰 등의 이동통신 기기로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로, 발굴조사 현장에 설치된 정보무늬(QR코드)를 인식하면 이용할 수 있다.

 

나주 복암리 유적 발굴현장 QR코드 촬영 모습(사진=문화재청)
나주 복암리 유적 발굴현장 QR코드 촬영 모습(사진=문화재청)

 

현장VR’에서는 발굴현장 내 주요 지점의 명칭을 확인할 수 있으며, 화면 내 이동, 확대와 축소, 방향 조절 등 다양한 기능을 통해 마치 발굴조사 현장에 있는 것처럼 자세한 관찰이 가능하다. 또한 유적 설명과 출토유물 사진 등 이해를 도울 각종 정보들도 확인할 수 있어 그동안 여러 가지 이유로 내부 견학이 쉽지 않았던 발굴조사 현장의 접근성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

 

이번 서비스는 국립문화재연구원에서 운영 중인 ▲ 서울 풍납토성 서성벽 복원지구 내 유적과 ▲ 나주 복암리 유적 9차 발굴조사 현장까지 두 곳을 대상으로 우선 제공한다. 향후 각 현장의 일정과 여건에 따라 순차적으로 콘텐츠를 확대할 예정이다.

 

문화재청 국립문화재연구원은 앞으로도 국가유산의 조사·연구 정보를 디지털 기록으로 축적하고, 이를 지속적으로 국민에게 공개하는 적극행정을 실시할 예정이라곤 밝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