궁궐 대표 공연 프로그램, 「2023년 하반기 고궁음악회」경복궁에서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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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궐 대표 공연 프로그램, 「2023년 하반기 고궁음악회」경복궁에서 개최
  • 이경일
  • 승인 2023.09.21 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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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재청 궁능유적본부(본부장 직무대리 신성희)가 한국문화재재단(이사장 최영창)과 함께 궁궐 대표 공연 프로그램인 「2023년 하반기 고궁음악회」를 경복궁에서 개최한다. 이번 「하반기 고궁음악회」공연은 ‘2023 가을 궁중문화축전’(10.13.~10.18.)과 연계하여 두 가지 주제로 진행된다.

 

먼저 경복궁 집옥재 앞마당에서는 발레×수제천 공연이 1012일부터 14일까지 3일간 오후 7시에 개최된다. 작년에 첫선을 보여 많은 사랑을 받았던 발레×수제천은 국악과 발레의 융합(크로스오버, Crossover) 형식의 공연이다.

 

이번 공연은 <발레정재>, <발레판타지>, <발레비나리>의 세 마당으로 구성된다. 명인의 남창가곡으로 시작되는 <발레정재>는 조선시대의 전통 음악이자 천상의 선율이라고 불리는 수제천(壽齊天)과 클래식 발레가 만나 동서양 고전의 융합을 보여준다. 이어지는 <발레판타지>에서는 발레와 태평가, 침향무가 어우러지며 판소리와 함께 경복궁으로 내려온 북악산 요정의 이야기를 풀어낸다. 마지막 마당 <발레비나리>에서는 독창적인 현대 발레를 생황과 단소의 연주와 사물놀이 장단에 맞춰 공연할 예정이다.

 

발레×수제천공연의 사전 예매는 오는 925() 오후 2시부터 티켓링크(www.ticketlink.co.kr/product/46029)를 통해 진행되며, 회당 선착순 500(1인당 최대 5)까지 참여 가능하다. 65세 이상 및 장애인, 국가유공자는 전화(티켓링크 고객센터 ☎1588-7890)로 예매 가능하다.

 

2022 고궁음악회 발레 수제천 행사 모습(사진=문화재청)
2022 고궁음악회 발레 수제천 행사 모습(사진=문화재청)

 

또한, 경복궁 수정전에서는 상반기에 이어 풍류에 그루브(Groove)를 더하다 공연이 1013일과 14일까지는 매일 2(오후 1, 4), 1018일부터 20일까지는 매일 3(오후 1, 4, 730) 개최된다. 재즈 선율을 기반으로 국악과 전통무용 등 다양한 분야(장르)를 결합한 공연으로, 국악기와 클래식 악기의 연주에 전통무용(춘앵전과 처용무 등)을 융합한 다양한 형태의 공연이 펼쳐질 예정이다.

 

풍류에 그루브(Groove)를 더하다공연은 사전 신청 없이 경복궁을 방문하는 모든 관람객은 현장에서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2023년 하반기 고궁음악회」대한 자세한 사항은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 누리집(royal.cha.go.kr)과 한국문화재재단 누리집(chf.or.kr), 궁능활용프로그램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인스타그램(@goongin_official)에서 확인할 수 있다.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는 이번에 개최되는 두 편의 공연을 통해 동서양 예술의 아름다움을 느껴보는 특별한 시간이 되기를 기대하며, 앞으로도 궁궐의 역사적 가치를 국민과 함께 나눌 수 있도록 다양한 문화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적극행정을 펼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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