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 ‘탱고’의 정수를 만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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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 ‘탱고’의 정수를 만나다!
  • 이경일
  • 승인 2023.10.04 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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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013()부터 14()까지 양일간 국립무형유산원 얼쑤마루 대공연장(전북 전주시)에서 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 탱고(Tango)’ 초청공연 <탱고, 시간을 만나다>를 개최한다.

 

이번 공연은 국립무형유산원이 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의 가치를 확산하기 위해 매년 개최하는 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 초청공연의 일환으로, 국립무형유산원이 주최하고 유네스코한국위원회와 주한아르헨티나대사관의 후원으로 진행된다.

 

탱고는 2009년 아르헨티나와 우루과이가 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에 공동 등재했으며, 서로 다른 풍습과 신앙, 의례 등이 통합되고 변형되면서 새롭게 창조된 무형유산으로, 문화가 축적되는 과정을 보여주는 상징적인 종목이다.

 

이번 초청공연은 지금도 끊임없이 변화하고 있는 무형유산의 가치를 공유하며, 인간의 희로애락을 함께한 탱고의 춤과 음악을 즐길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이다.

 

2023초청공연 포스터(자료=문화재청)
2023초청공연 포스터(자료=문화재청)

 

이번 공연의 음악은 세계적인 탱고 악단 안다리에가(Orquesta Típica Andariega)가 함께한다. 14차례 이상 세계 순회 공연(월드 투어)을 해온 실력파 악단으로, 1940년대를 대표하는 정통 탱고의 예술적 정수와 역동적인 힘을 지닌 밀레니엄 탱고를 동시에 담은 독특한 음악 스타일을 선보인다.

 

음악과 함께 무대를 빛낼 무용수(댄서)로는 깊은 연륜과 노련한 성숙미를 갖춘 아스트로 피아졸라재단 소속의 알리시아 오를란도 & 클라우디오 바르네익스(Alicia Orlando & Claudio Barneix)와 뛰어난 기술을 보여주는 펠린 에르칸 & 미겔 칼보(Pelin Ercan & Miguel Calvo), 2010탱고 세계대회 챔피언 폴라 테헤다 & 루카스 카리소(Paula Tejeda & Lucas Carrizo), 아르헨티나와 미국·유럽 등에서 활동하는 폴라 클린헤르 & 에르네스토 수테르(Paola Klinger & Ernesto Suter) 등이 함께한다.

 

 

아울러 1014() 오후 430분에는 부대행사로 탱고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와 정보를 들을 수 있는 알면 쓸모 있는 탱고 잡학사전강연과 실제 무용수들에게 탱고를 배워볼 수 있는 연수회(워크숍)도 진행된다.

 

이번 공연과 부대행사는 모두 무료이며, 각각의 공연과 부대행사의 하루 전까지 국립무형유산원 누리집(www.nihc.go.kr)을 통해 사전 예약(회당 300, 인당 최대 2)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누리집을 방문하거나 전화(063-280-1500, 1501)로 문의하면 된다.

 

문화재청 국립무형유산원은 적극행정의 일환으로 다양한 전통문화 간 교류를 통해 국내뿐 아니라 외국의 무형유산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이를 통해 우리 전통문화를 더욱 활발히 계승, 발전시키는 자극제가 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초청공연을 꾸준히 운영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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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탱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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