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도사에서 '2023년 국가유산 재난대응 안전훈련'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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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도사에서 '2023년 국가유산 재난대응 안전훈련' 실시
  • 이은혜
  • 승인 2023.11.02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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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재청은 행정안전부가 주관하는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의 일환으로 112일 경남 양산 통도사에서 2023년 국가유산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을 실시한다.

 

이번 훈련은 유네스코 계유산인 양산 통도사 인근의 영축산에서 발생한 산불로 통도사의 문화유산이 위기에 처한 상황을 가정하여, 가상의 계획(시나리오)에 따라 대처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통도사 소방훈련 (사진 = 문화재청)
통도사 소방훈련 (사진 = 문화재청)

 

문화재청은 위기대응 실무지침(매뉴얼)에 따라 국가유산 안전상황실 및 중앙사고수습본부 가동훈련을 실시하고, 통도사 현장에서는 양산소방서, 양산경찰서 등 유관기관과 함께 임무와 역할을 나눠 실제 상황처럼 대규모 합동훈련을 실시한다. 이와 함께, 문화재 돌봄센터, 통도사 자위소방대 등 민간단체와의 협업체계도 집중 점검하여 재난대응체계를 강화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훈련은 행정안전부의 기본계획에 따라 실제 상황에 준하도록 재난 현장과 중앙사고수습본부·지역재난안전대책본부의 상황실을 실시간 연계하는 통합연계훈련을 도입하여 토론훈련과 현장훈련으로 동시 진행된다. 훈련 전과정에 재난안전통신망(PS-LTE)을 활용하며, 안전한국훈련에 대한 다양한 국민의 의견을 수렴하여 재난대응역량을 제고하고자 사전 모집된 국민체험단이 훈련에참관하여 전과정에 대한 평가를 실시할 계획이다.

 

한편 문화재청은 이번 토론훈련 및 현장훈련과 별도로 지난 1025일에는 칠백의총(충남 금산군), 26일에는 세종대왕유적관리소(경기 여주시)에서도 소방서 등 유관기관과 함께 문화유산 화재발생을 가정한 초동대응 현장훈련을 실시하였으며, 112일에도 창경궁(서울 종로구)에서 자체적으로 화재 발생 대피훈련을 실시한다.

 

문화재청은 이번 2023년 국가유산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을 통해 국가유산 분야의 재난대응체계를 전반적으로 점검하여, 실제 재난 발생시 신속하게 대처할 수 있는 대응능력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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