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제의 미소' 국보 제84호 서산 마애여래삼존상 곁에 자연휴양림 조성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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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제의 미소' 국보 제84호 서산 마애여래삼존상 곁에 자연휴양림 조성된다
  • 이경일
  • 승인 2024.02.05 1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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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보 제84호 서산 마애여래삼존상 있는 가야산 자락 일대에 자연휴양림이 조성된다. 서산시가 운산면 신창리 산 15-2 일대 111.5가야산 자락에 자연휴양림을 조성하는 계획이 충남도로부터 최종 승인됐다고 4일 밝혔다.

 

가야산은 서산시와 예산군 사이에 위치한 충남 서북부 최고봉으로, 노랑상사화와 백운란 자생지가 발견되는 등 생태적 가치가 우수할 뿐만 아니라 수자원과 산림자원이 풍부한 금북정맥의 한 축이다.

 

자연휴양림이 조성될 지역은 마애여래삼존상으로부터 약 4떨어져 있으며, 인근에 개심사·일락사·문수사가 있다.

 

국제 84호 서산마애여래삼존상(사진=문화재청)
국제 84호 서산마애여래삼존상(사진=문화재청)

 

1800년대 병인박해 등으로 천주교 신자 2천여명이 처형돼 202011월 교황청이 국제성지로 승인한 해미성지도 멀지 않다. 역사와 생태가 공존하는 곳에 자연휴양림이 들어서는 것이다.

 

서산시는 올해 상반기 공사를 시작해 내년 말 준공을 목표로 통합관리센터, 산림휴양관, 숲속의 집, 숲속카페&세미나실 등을 설치할 계획으로 총 107억원이 투입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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