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그러운 봄밤, 창덕궁에서의 특별한 달빛산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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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그러운 봄밤, 창덕궁에서의 특별한 달빛산책
  • 이경일
  • 승인 2024.03.27 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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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는 한국문화재재단과 함께 오는 411일부터 62일까지(기간 중 목~일요일) 2024년 창덕궁 달빛기행」 상반기 행사를 개최한다.

 

올해로 시작된 지 15년째를 맞는 창덕궁 달빛기행은 유네스코 세계유산인 창덕궁에서 펼쳐지는 고품격 궁궐 문화행사로, 은은한 달빛 아래 청사초롱을 들고 창덕궁 후원을 거니는 특별한 경험을 할 수 있어 관람객들로부터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다.

 

행사는 돈화문 개폐의식을 시작으로, 창덕궁에 입장해 해설사와 함께 청사초롱을 들고 금천교를 건너 인정전과 낙선재, 연경당 등 여러 전각을 차례로 둘러보며 진행된다.

 

창덕궁 달빛기행 웹포스터(자료=문화재청)
창덕궁 달빛기행 웹포스터(자료=문화재청)

 

특히, 낙선재 상량정에서는 운치 있는 야경을 배경으로 깊고 청아한 대금 연주를, 연경당에서는 다과와 함께 효명세자가 창작한 궁중정재 등 아름다운 전통예술공연을 각각 감상할 수 있다. 또한, 이번 창덕궁 달빛기행에는 후원 숲길 부근에 고보(Gobo)를 활용한 조명을 새롭게 도입하여, 전통문양 조명이 드리워진 꽃길을 거니는 낭만을 느낄 수 있도록 새로움을 더했다.

 

상반기 창덕궁 달빛기행 관람권의 예매는 두 차례에 걸쳐 진행된다. 328()417() 오후 4시부터 티켓링크(www.ticketlink.co.kr)에서 1인당 2매까지 온라인 선착순 예매할 수 있다. 1인당 참가비는 3만 원이다. 65세 이상, 장애인, 국가유공자는 1인당 2매까지 전화(1588-7890) 예매 가능하다.

 

한편, ‘2024년 봄 궁중문화축전(4.27.~5.5.)’과 연계하여 축전 기간 중 4일간(4.27.~4.28, 5.2.~5.3.) 각 회차별로 영어, 중국어, 일어 해설과 함께 진행되는 창덕궁 달빛기행의 외국인 대상 행사도 운영된다. 관람권은 4월 초 크리에이트립 누리집(www.creatrip.com)에서 온라인 선착순 판매될 예정이다.

 

자세한 사항은 궁능유적본부 통합 누리집(royal.cha.go.kr), 한국문화재재단 누리집(www.chf.or.kr)을 확인하거나, 궁능 활용프로그램 전화 상담실(1522-2295)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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