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부처 영국에 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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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부처 영국에 가다
  • 관리자
  • 승인 2010.04.0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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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영한국문화원은 목아불교박물관(관장 박찬수)과 공동으로 우리 불교문화유산의 아름다움을 알리는 '부처가 입을 열다' 전시를 4월 10일부터 5월 29일까지 영국 런던의 주영한국문화원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 박찬수作 - 부처가 입을열다(누끼)


이번 전시는 중요무형문화재 108호 박찬수의 작품 60여 점과 목아불교박물관의 불교예술품 73점으로 이루어지며, 세계인들과 한국불교의 우수성 및 아름다움을 공유할 수 있길 바라는 목적으로 기획되었다.





▲ 박찬수作 - 석가모니불-불10


이번 전시의 주제는 작가가 일평생 인간문화재 목조각장으로 불교예술품을 제작하면서 고민한 ‘부처의 진리가 무엇인가’라는 의문에서 시작했다. 작가는 그 고민에 대한 대답을 전시를 통해서 풀고자 했다. 즉 ‘나를 바로 알아 남에게 해가 되지 않는 삶, 더불어 맑고, 밝고, 아름다운 세상을 만들어 나가는 것!’이 부처가 모두에게 전하고자 한다고 느꼈고, 이 신념을 작품으로 창작하였다.





▲ 박찬수作 - 나는누구인가


1989년에 개관한 목아불교박물관은 수집한 유물 중 한국 승려들의 삶의 단면을 보여 줄 수 있는 유물들을 선정, 유물 전시를 통하여 한국 불교에 생소한 영국사람들에게 한국 문화에 대한 이해를 도울 예정이다.





▲ 박찬수作 - 자모관음


또한, 이번 전시기간 중 전통 다례, 템플 스테이 강연 등 불교 관련 부대행사을 통해 삼국시대 이래 한국에 전래되어 한국 문화의 전반에 깊숙이 자리매김한 불교미술이 서양의 기독교 미술 양식과 같이 하나의 미술 양식이자 문화로 인정받고 있음을 알릴 계획이다. 그리고 전시장 한 쪽에는 연등을 만들어 가져갈 수 있는 워크샵을 상설 운영하여 관객들이 따뜻한 우리 문화의 빛을 가지고 갈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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