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 태안 보존처리동 기공식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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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 태안 보존처리동 기공식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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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0.10.1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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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태안 해역 문화재 발굴 장면


태안해역은 “수중문화재의 보고”, “바다 속의 경주” 등의 수식어가 설명해 주듯이 수많은 수중유산이 잠자고 있는 곳이다. 실제로 80년대 이후 지속적으로 수중문화재 신고가 이어지고 있으며, 2007년에는 ‘주꾸미가 건져 올린 고려청자’로 큰 주목을 받았던 고려청자 보물선인 태안선 발굴이 이루어졌다. 태안선 발굴을 시점으로 매년 수중발굴이 이루어지고 있고, 앞으로도 계속될 것이다.


문화재청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소장 성낙준)는 수중유물 조사와 보존을 위해 10월 14일 오후 3시께 충남 태안군 근흥면 신진도에 ‘태안 보존처리동 및 고선박 경화처리실 기공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 태안보존처리동 및 고선박경화처리실


신축 건물은 연면적 1,424㎡, 지상 2층 규모로 각종 유물들의 보존처리를 위한 보존과학실과 자료실, 유물 수장고 등 여러 용도의 시설을 갖추게 되어, 인양된 선체뿐만 아니라 도자기, 철제・목제 유물 등 다양한 유물들을 보존처리하게 된다고 한다. 태안 현지에 보존처리동이 건립됨으로써 보다 안전하고 효율적으로 인양유물을 보존・관리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될 전망이다.


문화재청은 “수중출토 유물의 보존처리는 물론 수중발굴의 새로운 메카로 자리 잡게 될 태안보존처리동은 내년 7월 완공을 목표로 진행되며, 수중문화재의 보고이자 청정해역으로 거듭난 태안의 새로운 랜드마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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