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일보(석간)는 7월 5일자 신문과 인터넷을 통해 자체 입수한 미국해군기록도서관 문서를 공개했다.
이번 문서는 함포사격을 한 구축함 ‘헤이븐호’가 처음 밝혀졌고 당시 미국측도 이 작전일지에서 피난민임을 알고 포격을 가했다는 점 등이 드러났다.
또한 노인과 여자, 어린이가 피해를 입었다는 사실을 확인하는 증거로 제시됐다.
이번 문서 발굴을 계기로 당시 작전에 참여했던 여타 구축함 및 순양함의 함포사격 가담 여부, 당시 발포 명령을 내린 해안포격통제소(SFCP; Shore Fire Control Parties)의 명령계통 등도 명확하게 밝혀질 전망이다.
‘한국전쟁 전후 민간인학살 진상규명 범국민위원회’는 문서 발굴에 대한 명확한 진상조사를 위해 현재 국회에 계류 중인 “6.25전쟁전후민간인희생사건및희생자명예회복등에관한법률”을 조속히 제정할 것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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