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PN 뉴스 - 석주명 기념관 국가등록문화재 지정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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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PN 뉴스 - 석주명 기념관 국가등록문화재 지정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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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9.02.27 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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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주명 기념관>▲(사진=서귀포시청)

서귀포시에서는 농림축산식품부 공모사업에 선정되어 추진중에 있는 영천동 농촌중심지활성화사업에 대하여 석주명선생 기념사업 연구용역을 실시한 결과, 석주명기념관(옛 경성제국대학 부속 생약연구소)이 역사적, 문화적으로 보존할 가치가 충분하다고 판단되어 국가등록문화재 지정을 위한 추진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세계적인 나비과학자이자 제주학의 선구자인 석주명 선생의 업적 재조명 및 생전에 생약연구소로 사용했던 건축물의 체계적인 유지관리를 위해 석주명기념관을 국가문화재로 등록하기 위해 신청서를 제출하였다.

지역경관사업은 석주명 선생이 1943년부터 2년동안 근무했던 제주대 아열대 농업식물과학연구소에 석주명 연구소를 기념관으로 리모델링해 나가고, 영천동주민센터 맞은편 토평동 1200-5번지 일원에 영천공원을 조성하는 계획으로 추진해 왔다.

금번 석주명 기념관 국가등록문화재 지정 추진 목적은 석주명기념관 등록문화재 추진은 지역주민 및 석주명 추진위원회 구성원들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수렴하여 실시하고 있으며 석주명 선생이 제주학 연구에 기반을 다졌던 석주명기념관(옛 경성제국대학 생약연구소)에 대한 기념, 그리고 현재 방치된 생약연구소 건물을 국가등록 문화재로의 등록 및 기념관으로 보존하여 시민들에게 개방함과 동시에 현재 추진되고 있는 영천동 농촌중심지 활성화사업과 연계하여 지역활성화 및 마을역량을 강화하는 것에 있다.

작년부터 실시설계를 착수하여 지역주민들로 구성된 추진위원회 회의를 매월 둘째주 목요일에 시행하고 있으며 또한 SNS를 이용한 주민의견을 실시간으로 받는 등 사업추진에 대해 지역주민의견을 적극 반영하며 추진하고 있다.


<석주명 기념관>▲(사진=서귀포시청)
2018년 6월, 석주명 선생 기념관 건립추진위원회를 통해 의견 수렴된 사항을 반영하여 2019년 1월 완료된 석주명 선생 기념사업 연구용역 내용을 바탕으로 2019년 2월 국가등록문화재 지정 신청서를 세계유산본부에 제출하였으며, 문화재청의 현지조사 및 심의 등 행정 절차를 거쳐 2019년 하반기에 국가등록문화재로 지정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한편, 석주명 선생은 일제치하 혼란과 전쟁의 소용돌이 속에서 전국을 직접 발로 뛰고 누비며 우리나라 최초로 나비연구에 일생을 헌신했던 나비학자이자 교육자로써, 1908년 10월 평양에서 태어나 1943년 4월부터 1945년 5월까지 경성제대 생약연구소(현 제주대 아열대 농업생명과학연구소)에 근무하며 나비 채집 및 제주학 연구 등을 하여 제주도의 자연, 인문, 사회 등에 대한 자료조사 및 연구활동으로 총 6권의 ‘제주도 총서’를 펴낸 제주학의 선구자이며 세계적으로도 인정받는 인물이다.

취재팀 이은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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