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청이 허가하여 공주대학교박물관(관장 |
| 이번 발굴조사에서 공주대박물관은 지난해 7월1일 이후 서산시 해미면 기지리 공군시험장 예정지 일대 7천700여 평에 대한 발굴조사를 벌인 결과 청동기시대 주거지 9기와 같은 시대 수혈유구 6기, 초기삼국시대 주거지 2기 외에 4-5세기 백제시대 분구묘 46기를 확인했다고 지난 7일 발표했다. |
주구 중앙부에는 역시 말각방형으로 땅을 파고들어가 토광(土壙.흙구덩이)을 마련한 다음, 거기에 시신을 안치한 목관(木棺.널)을 놓았을 것으로 보인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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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제토기의 특징적 유물로 거론되는 흑색마연토기(黑色磨硏土器)는 7점이 확인됐다. 이는 단일 유적으로는 가장 많은 출토량이다. 유물은 모두 목관 내부에 안장되어 있으며, 매장주체부의 머리 부분에 해당하는 관 외곽에는 철정(쇠못)을 1-2개 세웠고, 발치에는 1-2점의 토기를 놓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