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에 들방조가 횡행하고 있다. 들방조란 골동품이나 미술품을 팔아주겠다고 위탁을 받아 가지고 가서 횡령(네다바이)하는 사기꾼 조직의 순 우리말이다. 미술과 문화재를 연구하는 사설 연구소인 고려미술연구소는 들방조에 관련한 입장을 밝혔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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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2년 4월 들방조 일당이 감정서를 해외로 유출시켜 판매를 시도한 단원 김홍도작 <서원아집조> 8곡병(부분도) |
이러한 골동품과 미술품 들방조에 의하여 생기는 문화계의 피해액만 연간 일백여 억원이 넘는다. 이는 다른 나라의 문화계에서는 있을 수 없는 현상이다. 현재 이들 들방조들은 전국에 걸쳐 약 50여명이 활동하고 있으며, 우리 미술ㆍ고미술계에서 '모든 장물과 도굴품은 인천 전모씨에게'란 말까지 있듯이, 그들 들방조와 절도 및 도굴범들은 거의 모두 사채업자이자 장물아비인 인천 전모씨에게 문화재를 가져다주고 자금을 변통해 쓰면서, 지속적인 사기행각과 절도 및 도굴 행각을 벌이고 있다. 문제는 이러한 횡령과 절도 및 도굴로 인하여, 해마다 우리 민족의 소중한 문화재가 수백 건씩 사라져 가고 있다는 점이다. 저작권자 © cpn문화유산 문화재TV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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