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경궁 문정전 화재진압 유공 시민 등 포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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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경궁 문정전 화재진압 유공 시민 등 포상
  • 관리자
  • 승인 2006.05.1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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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재청은 지난 4월 26일 창경궁 문정전에 대한 관람객의 방화 때 초기대응을 긴급하게 해 국보 제226호 명정전 등 우리의 귀중한 문화재를 구해 낸 이규남(남, 39세), 양해룡(남, 37세)·이윤정(여, 37세) 부부와 창덕궁 직원인 박춘옥·유동호씨에게 문정전의 피해 복구가 완료된 오늘(5월 18일) 화재 현장이었던 문정전 앞에서 포상을 실시했다.



문화재청은 최근 창경궁 문정전과 수원화성 서장대에 대한 방화 등 문화재에 대한 방화가 계속하여 일어나고 있는 시점에서 관람객의 투철한 시민정신을 국민들에게 널리 알리어 좋은 귀감을 삼고자 시민들인 이규남씨, 양해룡 ·이윤정씨 등에게는 청장표창(감사패)과 포상금 각 100만원과 평생 무료 문화재관람권을 수여했으며, 창덕궁 직원인 박씨와 유씨에게는 청장표창(공로패) 및 포상금 각 30만원이 수여했다.



이번 포상은 화재로 인하여 훼손된 문정전의 보수가 완료된 시점에 맞추어 문정전 앞에서 실시하는 것으로, 이를 통하여 국민에게 문화재의 중요성과 함께 화재로부터 문화재 보호에 대한 경각심을 불러일으키는 좋은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 화재진압 유공자(좌로부터 이규남, 박춘옥, 양해룡, 이윤정)








목조 문화재는 초기 5분 내의 초동진압이 실패할 경우에는 화재의 확산을 막기가 실질적으로 불가능하게 되는데, 이들의 초동진압은 무엇으로도 평가할 수 없는 큰 의미가 있다고 하겠다.



이번 화재는 사회적으로 불만이 있는 최모씨(69세)에 의한 방화로 당시 화재 현장 인근에서 관람을 하고 있던 이씨와 양씨 부부, 창경궁 직원의 투철한 시민정신과 사명감에 의하여 방화 4분 만에 초동 진압에 성공하여 문정전 창살 등 약간만 불에 타고 더 이상 불길의 확산을 막아 인근 국보 제226호 명정전 등 우리의 귀중한 문화재를 멸실 위기에 건져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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