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산 진동리 유적' 국가지정문화재 사적 지정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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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산 진동리 유적' 국가지정문화재 사적 지정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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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6.06.2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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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동 유적 원경








문화재청은 문화재위원회(사적분과)가 문화재 지정가치가 있다고 검토 의결한 경상남도 마산시 진동면에 소재하는 '마산 진동리 유적(馬山 鎭東里 遺蹟)'을 국가지정문화재 사적으로 지정 예고하기로 결정했다.



국가지정문화재(사적) 지정예고 기간은 관보에 게재되는 날로부터 30일 이상으로 그 동안 예고된 내용에 관한 관계 학자, 토지소유자, 관할 지방자치단체 등이 제기하는 의견을 포함하여 다시 한 번 문화재위원회에서 심의, 정식 지정여부를 결정하게 된다.



마산 진동리 유적은 토지구획정리사업 과정에서 발견되었고 발굴조사 결과 국내 최대규모의 청동기시대 집단묘역이 확인된 유적으로 대형지석묘와 석관묘가 집단으로 발굴되었다.












▶ 1지구 전경













▶ A군 1호 주체부(왼쪽)와 A군 3호 주체부(오른쪽)













▶ A군 1호 노출전경













▶ A군 4호 추정제단(왼쪽)과 A군 9호(오른쪽)






지석묘는 원형 또는 장방형으로 넓은 범위(길이 500m, 폭 150~200m)에 걸쳐 대형묘역이 서로 연접되어 군집을 이루고 있고 석관묘는 41기가 조사되었으며, 2~5기씩 4곳으로 나뉘어 소형 묘역으로 분포하고 있다. 출토유물로는 마제석검, 돌화살촉, 무문토기편 등이 있다.



지석묘 A군 1호 지석묘는 상석의 존재는 알 수 없으나 묘역과 매장주체부를 가지고 있다. 원형의 묘역은 직경 20m내외로 대형이며, 둘레는 주구(周溝, 물고인 도랑)를 설치하였다. 묘역의 내부는 잔자갈로 쌓아 1차 분구(墳丘)를 만들고 그 위에 흑갈색점질토를 재차 성토하면서 그 상부를 즙석(葺石)하였으며, 묘역 중앙에는 지상식 매장주체부를 설치하였다. 묘역의 규모나 형태를 볼 때 지석묘 피장자들과 석관묘 피장자는 그 생전 위상이 현저하게 차이가 났음을 알 수 있다.



이와 같이 지석묘 및 석관묘 무덤군의 규모와 형태, 구조와 특징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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