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산군묘' , 시민의 품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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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산군묘' , 시민의 품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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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6.07.0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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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는 7월 11일부터
일반에 공개될 '연산군 묘' 전경








문화재청은 지금까지 비공개로 되어 있던 조선 제10대 임금인 연산군(燕山君)과 부인 거창신씨(居昌愼氏)묘(사적 제362호, 서울시 도봉구 방학동 산77)를 일반에 개방하기로 하였다.



그동안 연산군묘는 장소가 협소하고 주차장, 화장실 등 관람에 따른 편의시설이 설치되어 있지 않아 비공개로 있었으나, 최근 연산군묘에 대한 일반인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개인적인 관람을 원하는 시민들이 증가하고 있어 국민들에게 문화유산의 접근성을 높이고 문화유산의 가치를 올바르게 알리고자 특별 개방하기로 하였다.



연산군은 조선 제10대 왕으로 11년 동안 재위하였으나 중종반정으로 물러난 뒤 연산군으로 강등 강화도로 귀양가서 그곳에서 사망하였으며 묘소도 왕릉의 예에 따르지 않고 왕자의 묘제에 따라 조성되어 다른 능에 있는 무인석, 호석, 양석, 마석 등이 생략되었고 묘역도 사위인 능성구씨의 묘역에 묻혀 있는데 묘역 내에는 연산군과 부인 거창신씨, 후궁 조씨 및 사위와 딸의 무덤이 있다.



연산군묘 특별 개방은 7월 11일부터 휴관일인 월요일을 제외하고 무료로 개방되는데 두 달간의 시범개방을 통하여 입장료 징수를 검토하고 부족한 부분에 대해서는 보완할 예정이다.



개방 당일인 7월 11일에는 전주이씨 대동종약원에서 개방에 따른 고유제를 지낸 후 유홍준 문화재청장을 비롯하여 지역 주민이 참석한 가운에 간단한 개방행사를 시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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