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문화재연구소(소장 김봉건)는 올해부터 러시아 극동연구소(러시아과학원 극동지부 역사학고고학민속학연구소)와 공동으로 '연해주 문화유적 학술조사'를 3개년 동안 실시하기로 합의하였으며, 본격적인 현지조사를 오는 7월 12일부터 착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
▶ 연해주 빠르띠잔스크지구 니꼴라옙스꼬예 발해성터 |
금년도 현지조사는 7-8월과 9-10월에 나누어 실시할 예정인데, 유적의 현황조사, 사진 및 비디오촬영, 유물수습 등은 물론 GPS를 이용한 유적의 정확한 위치를 측량할 것이며, 새로 발견된 중요유적에 대하여는 필요시 시굴조사를 실시하여 유적의 성격도 파악해 나갈 계획이다. |
▶ 연해주 우수리스크지구 루자놉스꼬예 발해주거지 조사모습 |
이러한 연해주 학술조사 결과물은 그동안 단편적으로만 이루어졌던 연해주지역 분포 유적에 대한 최초의 종합적인 학술보고서가 될 것이며, 향후 연해주는 물론 동북아 일대 고대 및 발해사 연구에 없어서는 안 될 기초연구자료로서 널리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