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학자 부자, 보물‘이덕성 초상’ 기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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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학자 부자, 보물‘이덕성 초상’ 기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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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7.02.2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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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10대 임금 연산군만큼 제대로 평가받지 못하는 인물도






오늘 4월 6







 



 








▶ 이덕성 초상







 







문화재청은 2006년도 “초상화 일괄공모를 통한 조사·지정” 사업을 통해 발굴되어 2006년
12월 29일 보물 제1501호로 지정된 <이덕성 초상 및 관련자료 일괄>이 2월 21일 부산박물관에 기증된다고 밝혔다.



기증자는 초상화의 주인공 이덕성의 후손인 이은창·이성주 부자로, 이은창씨는 한국 고고학계의 원로로서 효성카톨릭대와 대전보건대학의
박물관장을 역임하였으며, 아들 이성주씨는 아버지의 뒤를 이어 고고학을 전공하고 현재 강릉대학교 사학과의 교수로 재직 중에 있다.



이덕성(1655-1704)은 본관이 전주(全州)로 1682년 춘당대시에 병과로 급제하였으며 동래부사, 해주목사, 황해도 관찰사,
충청감사 등을 역임한 인물이다. 이번에 부산박물관에 기증되는 <이덕성 초상 및 관련자료 일괄>은 이덕성의 모습을 그린 초상 1점과
관련 고문서 4종 121점, 전적 5종에 달한다.







 
















▶ 이덕성 관련 교지 중


 






▶ 봉래별장첩 중








 







이덕성 초상은 17세기 공신도상과 18세기 사대부상 사이의 과도기적 단계를 보여주는 18세기
초엽의 정교한 작품으로서 중요한 사례로 평가되며, 관련 유물의 경우도 백패와 홍패를 비롯하여 관직을 제수받았을 때의 관련교지가
흩어짐 없이 고스란히 남아 있어 이덕성의 이력사항 및 전기 자료로 중요성이 높다. 또한 이덕성 본인 뿐 아니라 그와 교유했던
김창협·강현·홍만용 등 당대 명사들의 글씨와 문장을 엿볼 수 있는 전적이 고스란히 전해져 서예사적으로도 자료적 가치가 높다.



이번에 기증되는 이들 문화재에 대해서는 기증을 받는 부산박물관 주도로 영인본 등 모사품을 제작하여 기증자에게 제공하고 문화재에
대한 보존처리 등을 실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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