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화나무와 옛 돌담장을 문화재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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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화나무와 옛 돌담장을 문화재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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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7.04.1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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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10대 임금 연산군만큼 제대로 평가받지 못하는 인물도

오늘 4월 6











 



 








▶ 장성 백양사 고불매







 







전남도는 16일, 장성 백양사 고불매(古佛梅)와 순천 선암사 백매(白梅), 구례 화엄사 매화 등 매화(梅花) 자원에 대해 국가지정문화재인 천연기념물로의 지정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영암 구림마을의 옛 돌담장에 대해서도 등록문화재 등록을 추진키로 했다.



이와 관련하여 최근 문화재청은 중앙 문화재위원 등 관계 전문가들이 참석한 가운데 현지 조사를 실시한 것으로 알려졌는데, 이는 우수 매화자원에 대해 전국적으로 분포 조사를 한 결과, 전남의 3개소를 포함해 전국 7개소가 가치가 있는 것으로 평가돼 조사가 이루어지게 된 것이다.



장성 백양사 고불매는 수령이 약 200여년으로 백양사에 홍수가 난 뒤 홍매화와 백매화를 심었는데 홍매화가 지금까지 남아 전해 온다. 매실열매는 상비약으로 써 왔으며 정월 보름에는 상을 차리고 독송을 해 오고 있다.



특히, 노산 이은상 선생은 백양사를 찾아 ‘백암산 홍매화야, 보는 이 없이 피고 지지만, 백학봉의 신령함을 보지 않고서 오묘함을 말하지 말라’는 시를 남기는 등 수많은 시인 묵객들의 문학적인 소재가 되고 있다.








 








 



 








영암
구림마을 옛담장







 







또한 영암 구림마을은 고인돌, 토기 가마, 왕인박사와 도선국사 유적지 등 고대부터의 전통 촌락으로 알려진 곳이다. 조선시대에는 대동계를 창설해 촌락공동체를 운영해 온 곳으로 서원, 사우, 정자와 기와집, 돌담장 등이 잘 남아 있어 전통촌락 문화유산지구로 중요한 자료가치를
평가 받고 있다.



전남도청 관계자는 “ 옛 마을의 정취가 잘 보존돼 있는 영암 구림마을 전통담장을 문화재로 등록 관리해 고향의 향수를 느낄 수 있는 추억의 명소로 관리하기 위해서 이번 등록문화재 등록을 추진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현재, 전남에는 신안 흑산 사리마을 등 돌담길 5개소가 등록문화재로 등록돼 있다.



하경남 전남도 문화예술과장은 “우리 전통 문화자원에 대한 문화재 지정 확대를 지속적으로 추진, 문화관광 자료로 활용하는데 적극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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