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 앞바다서 고려청자 매장처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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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 앞바다서 고려청자 매장처 발견
  • 관리자
  • 승인 2007.06.0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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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10대 임금 연산군만큼 제대로 평가받지 못하는 인물도

오늘 4월 6











 



 








▶ 충남 태안 앞바다서 청자 매장처
발견







 







충남 태안 앞바다에서 청자대접을 비롯한 다량의 유물이 묻혀있는 청자매장처가 발견되었다.



문화재청 국립해양유물전시관은 지난 5월 30~31일, 충남 태안군 근흥면 대섬 인근해역에서 현장 긴급 탐사를 실시하여 청자대접 등 유물이 다수 산포되어 있음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번 매장처의 발견은 주꾸미의 빨판에 청자와 조각들이 딸려 나온 것을 보고 어부가 신고한 것이 계기가 되었다. 곧바로 국립해양유물전시관의 긴급탐사를 통해 신고지점(반경 20m)을 중심으로 해저에 노출된 30여
점의 청자대접 등 매장상태가 촬영되었으며, 제작시기가 12세기경으로 추정되는 유물 총 9점(대접 3, 접시 5, 유병 1)이 수습되었다.








 








 



 








▶ 긴급현장탐사로 수습된 유물들







 







대접 3점 중 2점은 청자음각국당초문대접인데, 문양은 세밀하지 못하나 백색내화토받침을 사용하여 구운 비교적 양질의 청자이다. 접시는 모양과 크기가 다양하며 연화당초무늬가 들어간 것도 있다.



수습된 청자들은 다양한 유색(釉色)을 띠고 있으나 굽이나 번조 받침의 형식이 유사하여 동일한 시기에 제작된 것으로 보이며, 섬세하지 못한 음각의 국당초문이나 백색의 내화토 받침을 통해서 12세기 경에 제작된 것으로 추정된다.



국립해양유물전시관 관계자는 “이번에 발굴된 유물이 군산 비안도(2002~2003), 군산 십이동파도(2003~2004), 군산 야미도(2006) 등의 유물과 함께 수중발굴을 통해 12세기 고려청자의 흐름을 보여주는 자료가 될 것으로 보인다”며 기대를 나타냈다.



한편 국립해양유물전시관은 유물들의 불법인양을 방지하기 위해 본격적인 발굴조사 전까지 대섬 인근 해역에 대한 중요문화재(사적) 가지정과 현장 해역보호 조치를 관계기관에 요청해놓은 상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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