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청은 22일, 강원도 양양군의 ‘양양 낙산사일원(襄陽洛山寺一圓)’과 전라북도 김제시의 ‘김제 금산사(金堤 金山寺)’를 각각 국가지정문화재 사적으로 지정 예고했다고 밝혔다.
‘양양 낙산사일원’에는 낙산사를 비롯하여 보물 제499호 ‘낙산사 7층석탑’ 등 3건의 국가지정문화재와 강원도 유형문화재 제33호 “낙산사홍예문” 등 6건의 지방지정문화재가 포함되어 있다.
‘양양 낙산사’는 신라 문무왕 11년(671) 의상대사에 의해 창건된 이후 여러 차례 중창을 거쳐 오늘에 이르고 있으며, 최근 발굴조사 결과 이같은 사실을 뒷받침하는 유적이 확인되는 등 유서 깊은 사찰로서 그 가치가 인정되어 이번에 사적으로 지정 예고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양양 낙산사’는 2005년 발생한 큰 산불로 보물인 낙산사동종 등 많은 문화유산이 피해를 입었으나 소실된 원통보전을 복원하는 등 사찰 복원사업이 활발히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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