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여 부소산성 일대 방재설비 설치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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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여 부소산성 일대 방재설비 설치 추진
  • 정은진
  • 승인 2020.05.12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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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여 부소산성은 사적 제5호로 사비시대의 도성입니다. 삼국사기, 백제본기에는 사비성·소부리성으로 기록되어 있으나, 성이 위치한 산의 이름을 따서 부소산성이라 부릅니다.

 

사비기 백제 왕궁을 방어했던 도성이며, 왕궁의 후원 기능도 했을 것으로 보이는 부소산서은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지금도 많은 사람이 방문하고 있습니다.

 

주변에 현재 부소산성외에도 충청남도 문화재자료인 사자루(99), 영일루(101), 삼충사(115) 등 여러 문화재가 산재해 있으나 산속에 있어 화재나 방범에 취약한 상황입니다.

 

이에 문화재청은 문화재보호와 관람객들의 안전을 위해 누각과 사당 등에 화재감지기와 옥외소화전 설치, 주요 길목에만 있던 폐쇄회로TV(CCTV)를 증설하기로 해 지난 3월 설계를 마쳤으며, 현재 공사업체를 선정했습니다.

 

5월부터 12월까지 공사가 진행될 예정이며, 그 기간 탐방로 제한을 최소화하여 방문객들의 불편을 줄이고, 착공 후에는 부여군 누리집과 유적 입궁 등에 공지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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