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야권역 최초 제사 추정 건물지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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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야권역 최초 제사 추정 건물지 발견!
  • 임영은 기자
  • 승인 2020.05.12 09: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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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기념물 제45호 '유하패총' 정밀발굴조사 현장에서 확인
경상남도 기념물 제45호 '유하패총' 전경 (사진 = 김해시청)
경상남도 기념물 제45호 '유하패총' 전경 (사진 = 김해시청)

 

경상남도기념물 제45유하패총주변 정밀발굴조사 현장이 오는 13일 오후 2시에 공개된다.

 

이번 정밀발굴조사는 국가사적 지정 근거자료 확보를 위한 것으로, 지난 3월부터 이달 중순까지 매장문화재 전문조사기관인 한화문물연구원에 맡겨 학술발굴조사를 했다.

 

조사결과 패각층을 비롯해 건물지 7, 구덩이시설(수혈) 15, 인공 도랑시설() 3, 주혈군 등이 조사됐다.

 

 

유적 제사건물지로 추정되는 곳에서 발견된 유물 (사진 = 김해시청)
유적 제사건물지로 추정되는 곳에서 발견된 유물 (사진 = 김해시청)

 

특히 건물지 중 1기는 굽다리접시 등 총 55점의 유물이 원상의 모습으로 출토되어 제사와 관련된 것으로 추정된다. 이렇게 제사 추정 건물지가 발견된 것은 가야권역 최초의 사례여서 학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유하리 유적은 금관가야의 대표 유적인 인근 양동리 고분군(사적 제454)’에 묻힌 가야인의 생활유적지로 주목받고 있다. 거기에 금관가야의 도성인 봉황동 유적(사적 제2)’에 버금가는 유적으로 일찍부터 학계의 주목을 받았지만 발굴조사 등 학술조사가 매우 부족한 편이었다.

 

김해시 관계자는 번 발굴조사는 유하패총의 범위가 북쪽으로 확장되며 양동리 고분군과 유하리 유적의 연관성을 직접적으로 입증하는 자료를 확보한데 의의가 있다, “유하리 유적의 성격 규명과 국가사적 지정을 위해 올 하반기에 유하리 유적의 분포조사와 학술대회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취재팀 임영은

lzs0710@icp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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