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에 드물게 남아 있는 민간 통행용 석조 교량
고양시 강매동 창릉천위에 세워진 돌다리인 ‘고양 강매 석교’가 경기도 지정문화재로 지정 예고 됐다.
‘고양 강매 석교’는 조선시대의 전통적 축조 방법의 맥을 잇고 있는데 목조 방식을 석조에 적용해 우물마루를 깔듯 돌을 자르고 짜 맞춘 솜씨가 돋보인다.
「강매리교 경신신조(江梅里橋 庚申新造)」라는 명문을 통해 1920년에 조성됐다는 정확한 축성 연대를 알 수 있다.
경기도에 드물게 남아 있는 민간 통행용 석조 교량인 강매석교는 매우 견고하고 세밀하게 축조되어 기술적 정교함과 우수성을 보여주고 있다.
여기에 다리의 중앙부를 약간 위로 솟아오르게 해 전체적인 곡선미를 통해 멋스러움도 갖췄다는 점에서 문화재적 가치가 있다.
취재팀 임영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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