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최초 청동 화살촉 무더기 출토!
상태바
국내최초 청동 화살촉 무더기 출토!
  • 임영은 기자
  • 승인 2020.06.11 09:3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108호분에서 발견된 청동화살촉 무더기 (사진 = 김해시청)
108호분에서 발견된 청동화살촉 무더기 (사진 = 김해시청)

 

금관가야 최고 지배계층 묘역인 사적 제341성동고분군에서 가야사 연구에 새로운 단초를 제공할 의미 있는 유물 발굴이 이어지고 있다.

 

김해시 대성동고분박물관은 박물관 마당 평지 3700고분군 중 108호분에서 국내 처음으로 청동 화살촉 30여점이 출토됐다고 11일 밝혔다.

 

청동 화살촉은 4세기대 일본의 지배자급 무덤에서만 출토되는 유물로 대성동고분군에서 앞서 5점이 출토된 사례는 있으나 수십 점이 한꺼번에 출토되기는 국내에서 처음 있는 일이다.

 

함께 출토된 방추차형 석제품과 비취제 굽은 옥 등으로 보아 귀족 여성으로 추정되며 무덤 주인과 나란히 묻힌 것으로 보아 부인일 가능성이 높다.

 

108호분 무덤 주인의 경우 다량의 덩이쇠와 철제 화살촉을 부장했는데 주인과 나란히 묻혀 부인으로 추정되는 여성은 청동 화살촉을 다량 매납해 대비된다.

 

김해시 관계자는 “108호분과 이번 추가 발굴까지 지금까지 출토된 적이 없는 사례들이 많아 가야사 연구는 물론 가야고분군 유네스크 세계유산등재에도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취재팀 임영은

lzs0710@icpn.co.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