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 서면 문화산업단지 발굴 지도위원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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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 서면 문화산업단지 발굴 지도위원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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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9.07.0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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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 서면 문화산업단지 발굴 지도위원회 개최


매장문화재 발굴조사 기관인(재)예맥문화재 연구원에서 조사 중인 춘천시 서면 현암리 일원의 『
서면 문화산업단지 조성지구 발굴유적』에 대한 3차 지도위원회를 7월 3일(금) 개최한다.


춘천지역은 북쪽으로 화천군·양구군, 서쪽은 경기도 가평군, 남쪽은 홍천군, 동쪽은 인제군과 접한다. 동단부와는 태백산맥 지맥들이 북동~남서 방향으로 뻗어 있고, 그 지역 사이에 춘천분지가 있다. 분지 안쪽으로 해발고도 약 300m까지는 급사면을 이루나 그 이하에서는 구릉성 산지와 산록완사면이 넓게 발달되어 있다. 하천은 분지를 중심으로 소양강, 북한강이 흘러 분지안에서 합류하여 남서류하다가 홍천군과의 경계선을 따라 서류하는 홍천강과 합류한다.


2007년 4월 23일부터 2007년 6월 28일까지 시굴조사(1차 발굴)를 실시하였다.
조사결과 『금산리 지구(유물산포지1)』에서는 구하도로 판단되는 유물포함층에서 신
석기시대 즐문토기와 청동기~철기시대의 무문토기 및 석기가 확인되었고, 주변에서
조선시대 주거지ㆍ수혈유구ㆍ시기 미상의 밭 등이 조사되었다. 『현암리 지구(유물산포지2)』에서는 청동기시대의 전기~중기를 지시하는 공열토기와 후기를 지시하는 원형점
토대토기가 출토되었고 다수의 주거지가 중복되어 확인되는 점 등으로 보아 청동기시대 이후의 오랜 기간 동안 이용된 대규모 취락지로 확인되었다.






▲ 조사지역 전경


금산리 지구의 서북쪽 지역과 현암리 지구 남쪽지역도 유적이 분포 할 가능성이 매우 크므로 추가로 시굴조사를 2007년 10월 31일부터 2007년 11월 30일까지 (2차 발굴)를 실시하였다.
조사결과, 조사지역의 북쪽부분(A지구)에서는 1차 시굴조사와 동일한 청동기시대부터 조선시대에 이르는 유적이 확인되었고, 남쪽부분(B지구)에서도 조선시대 주거지가 확인 되었다. 이처럼 다양한 자연조건과 수로는 고인류와
선사ㆍ고대인의 생존전략에 매우 유리하게 작용하여 춘천분지내의 충적대지와 하천에
근접한 저구릉산지에서는 많은 선사ㆍ고대유적이 분포하고 있다.


전체 발굴조사 대상지역 중 1차 시굴조사지역 중 현암리 지구와 2차 시굴조사지역 중 현암리 A지구에 대한 정밀 발굴조사를 2008년 9월 12일부터 현재까지(3차 발굴) 조사를 실시하고 있다.
조사결과 전체 조사범위 중 25%의 전면 제토 결과 약 400여기의 주거지가 확인 되었고 청동기시대 전(前)시기에 해당하는 주거지가 밀집분포 되어 있었다. 또한 춘천지역 충적대지에서 점토대토기(토기 입부분에 원형의 점토띠를 돌린 것)를 공반하는 주거지 조사 되었다.






▲ 청동기시대 86호 및 87호 주거지







▲ 출토유물(무문토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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