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 초에 간행된 문집 ‘도은선생집’이 광주 시유형문화재 제30호로 지정됐다.
‘도은선생집’은 고려 말기 학자 도은 이숭인(1347~1397)의 문학과 사상을 담고 있는 문집으로 시집 3권, 문집 2권이 목판본 1책으로 구성돼 있다.
1406년(태종 6)에 왕명에 따라 변계량이 편차하고 권근이 서문을 붙여 간행했다.
조선시대 왕명에 의해 간행된 첫 번째 문집이라는 점에서 역사적, 학술적 가치가 있어 시지정 문화재로 지정할 가치가 충분하다고 판단했다.
광주시 관계자는 “시지정유형문화재 제30호인 ‘도은선생집’의 유사 판본이 보물 제1465호, 보물 제2027호로 지정돼 있어 문화재청에 국가지정문화재로의 지정신청을 추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취재팀 임영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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