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평화축전, 개막식 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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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평화축전, 개막식 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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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5.08.0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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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복 60주년을 맞는 올해 경기도와 경기문화재단이 주최하는 ‘2005 세계평화축전’이 ‘평화, 상생, 통일, 생명’이라는 주제로 경기도 파주시 임진각 일대에 조성된 평화누리 일원에서 펼쳐진다. 







 






이번 세계평화축전은 세계 17개국 문화, 예술, 학술단체에서 110명이 참석하고, 1000여명의 국내외 문화예술인이 다양한 공연, 전시, 학술행사를 진행한다. 또한 대표적 분단국가인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의 학생들이 제3국인 우리나라에서 토론회를 실시, 평화의 장을 만들 계획이다. 







 







이번 행사를 총기획하고 감독한 강준혁 총감독은 “남을 위한 배려가 평화의 시작이다”라며 축전의 기획의도를 설명하고 “우리나라 국민들 너무 열심히 뛰느라 옆의 사람 돌아봐 줄 여유 없지 않았습니까?” 라며 이번 축전에 적극 참여해 줄 것을 당부했다. 







 






개막식 대신 열리는 ‘생명촛불 파빌리온 점등식’은 세계의 아이들이 밝고 건강하게 자라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온 ․ 오프라인을 통한 기부프로그램으로, 수익금은 유니세프를 통해 전 세계에서 전쟁으로 고통 받고 있는 아이들을 위해 쓰여진다.







 






제막식에 참석한 손학규 세계평화축전 대회장은 “오늘부터 열리는 세계평화축전이 성공적으로 치러진다면, 분단과 대결의 상징이었던 임진각과 DMZ는 평화와 생명의 성지로 변모하게 될 것입니다” 라고 인사말을 했다. 







 






이외에도 이날 행사장에서는 동티모르 기부금 모금을 위한 동티모르 특별전과 구스마오 동티모르 대통령의 평화의 메시지, 안숙선 명창, 그리고 축제연주단과 육태안의 수벽치기 전통 예법 등 다채로운 공연이 이어졌다. 또한 세계적인 불꽃 예술가 피에르 알랭 위베르의 평화를 그리는 소리없는 불꽃놀이가 펼쳐지며 42일 동안 이어질 행사의 개막식을 마쳤다. 







 






남북분단의 상징인 이곳 임진각에서 열리는 ‘2005 세계평화축전’이 경기도 자체만의 축제가 아닌 세계평화와 남북통일의 밑거름이 되기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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