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5대 농악이 한자리에 모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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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5대 농악이 한자리에 모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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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9.08.1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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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지정 중요무형문화제 제11호로 지정된 전국 5대 농악이 “흥소리 페스티벌”이라는 주제로 한자리에 모인다. 제 14회 필봉풍물굿 축제 흥소리 페스티벌이 8월 21부터 22일까지 전북 임실군 강진면 필봉리 필봉농악 풍물촌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임실 필봉농악은 중요무형문화재 제11-5호로 지정되어 필봉리에 전승되고 있는 농악으로 호남좌도농악에 속한다. 필봉마을에는 예로부터 당산굿·마당밟기 정도의 단순한 농악이 전승되어 왔는데, 오늘날과 같은 높은 수준이 된 것은 1920년경에 상쇠(패의 지도자 격으로 꽹과리를 가장 잘 치는 사람) 박학삼을 마을로 초대하면서부터라고 한다.


임실 필봉농악은 쇠가락(농악의 대표격인 꽹과리 가락)의 맺고 끊음이 분명하여 가락이 힘차고 씩씩하며, 개개인의 기교보다 단체의 화합과 단결을 중시한다.



특히 금년에는 “흥소리 페스티벌”은 임실 필봉농악 풍물촌 개관식을 맞아 행사의 규모를 확대했으며 내용도 풍성하고 알차게 꾸몄다. 경제난으로 힘들어 하는 국민들에게 잠시나마 흥을 찾아드리고 위로하는 자리를 마련하는 심정으로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고 한다.

새롭게 개관한 『임실 필봉농악 풍물촌』은 각종 전통문화· 예술을 교육하고 체험할 수 있는 교육실과 300여명이 동시에 숙식을 해결할 수 있는 숙소와 식당을 비롯하여, 농악관련 각종 자료를 전시할 수 있는 전시관, 자연 속의 한옥에서 생활하면서 전통문화· 예술도 체험할 수 있는 한옥체험관을 갖추고 있다. 해마다 내국인을 비롯한 외국인 15,000여명의 사람들이 방문하여 우리 전통문화·예술을 직접 체험하면서 배우고 있으며, 그 숫자가 해마다 증가하고 있다.



공연 문의는 임실필봉농악본존회 사무국(063-643-1902)으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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