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소재의 주요 고분 28개소의 연구성과 집대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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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소재의 주요 고분 28개소의 연구성과 집대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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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9.12.1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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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재청 국립중원문화재연구소는 중원문화권 학술연구사업의 주요 성과를 담은『중원의 고분』등 4권의 자료집을 발간했다고 밝혔다.






▲ 국립중원문화재연구소 발간도서


『중원의 고분』은 지난해『중원의 산성』에 이어 두 번째로 펴낸 학술총서로 충북 소재의 주요 고분 28개소를 시대별·국가별로 구분하여 분야별 권위 있는 연구자들의 연구 성과를 사진 및 문헌자료와 함께 한 곳에 집성하였다. 또한, 이 총서에는 지난 10월 개최된 학술심포지엄에서 발표된 자료도 부록으로 수록하여 일반인 및 관련 연구자에게 중원문화권의 고분문화를 쉽게 이해할 수 있는 충실한 자료로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충주 탑평리 유적 시굴조사보고서』는 중원경(中原京)의 옛 도읍지로 추정되고 있는 탑평리 일대에 대한 지하물리탐사와 시굴조사의 결과를 수록했는데 4~5세기대 한성 백제기의 주거지와 신라 진흥왕(557년)대에 조영되기 시작한 6~7세기대의 국원소경(國原小京)과 관련된 건물지와 유물에 대한 내용을 정리했다.


『누암리고분군 지표조사 및 발굴조사보고서』는 누암리 일대에 널리 분포하는 고분 234기의 위치를 확인할 수 있는 GPS좌표와 현황을 정리하여 향후 고분의 보존·관리를 위한 기초자료를 확보했으며, 대표 고분 2기에 대한 발굴조사의 성과를 정리하였다. 이번 보고서를 통해 중원경과 관련된 지배계층의 생활유적과 사후세계를 반영한 고분유적을 한꺼번에 정리하는 계기를 마련하였다.


마지막으로,『원주 동화리 노회신벽화묘 발굴조사보고서』는 조선시대 두 번째 벽화묘에 대한 발굴조사와 보존처리에 대한 자료를 정리한 것이다. 벽화의 구조 및 보존처리 현황에 대한 전반적인 내용을 담고 있고 부록에는 관련 전문가가 소주제로 집필한 벽화묘 관련 논문을 수록하여 우리나라 벽화묘 및 민화 분야를 포함한 회화사 연구에 활기를 불어 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국립중원문화재연구소는 "앞으로도 중원문화권의 실체를 밝히기 위한 학술연구 사업을 지속적으로 수행하고 연구 성과를 신속하게 전달할 것"이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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