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회 2023년 세계유산축전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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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회 2023년 세계유산축전 개막
  • 주미란
  • 승인 2023.06.21 0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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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주부터 제주까지, 전국에서 즐기는 세계유산 축제

문화재청이 주최하고 한국문화재재단(이사장 최영창)주관하는「제42023년 세계유산축전」이 오는 7월부터 10월까지 백제역사유적지구(공주부여익산), 순천, 수원, 제주에서 개최된다.

 

 

2023년 세계유산축전 기자간담회 포스터(자료=문화재청)
2023년 세계유산축전 기자간담회 포스터(자료=문화재청)

 

 

4회차를 맞는 올해에는 지난 2021년에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재된 자연유산 한국의 갯벌(순천갯벌)’이 처음으로 축전에 참여하게 되며, 4곳의 축전들이 각각의 세계유산 가치를 담은 특색 있는 프로그램으로 방문객들을 맞을 예정이다.

 

77일에 개막하는 올해의 첫 축전은 백제의 가치를 새기다를 주제로 한 2023 세계유산축전 – 백제역사유적지구」(7. 7.~7. 23.) 이다. 공주 공산성과 무령왕릉, 부여 정림사지, 나성 그리고 익산 미륵사지 및 왕궁리 유적 등 백제역사 유적일대에서 열릴 예정이다. ‘2023 국제조형예술심포지엄(6.23.~7.6.)이 개막전 사전행사로 부여 정림사지에서 개최되는데, ‘백제역사유적지구를 바라보는 세계인의 시선주제로 12개국에서 초청된 12명의 예술작가들이 석조각 작품을 제작하여 세계유산의 가치를 조명한다.

 

 

공주 공산성(사진=문화재청)
공주 공산성(사진=문화재청)

 

 

본 행사로는 77일 공주 공산성에서 개최되는 가치전승 선포식시작으로 공주, 부여, 익산 각 지역의 특색을 살린 미디어아트와 비언어 창작공연, ‘백제캠핑원정대(공주:7.7~8, 부여:7.14~15, 익산:7.15~16.), ‘별빛마실’(공주:7.7~8, 부여:7.14~15, 익산:7.21~22.) 등의 체험프로그램과 백제의 역사를 담은 주말 공연 무형유산 연희마당’(공주:7.7~8, 부여:7.14~15, 익산:7.21~22.)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들을 진행할 예정이다.

 

세계유산축전에 올해 처음 참여하는 전남은 일류 순천, 세계유산을 담()라는 주제로「2023 세계유산축전 – 선암사, 순천갯벌」(8. 1.~8. 31.) 선암사와 순천갯벌 일원에서 개최한다.

 

 

순천 선암사(사진=문화재청)
순천 선암사(사진=문화재청)

 

 

▲ 선암사에서는 비움을 통해 문화유산과 인간의 공존을 보여주는 선암사 야단법석(선암사 괘불봉안 의식)(8.30.), ‘산사 미식회(8.1~31.) 등의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 순천갯벌에서는 순천갈대길을 걸으면서 갯벌의 아름다움과 생명력을 느낄 수 있는 갈대길 쉼 with 비움(8.1~31.), ‘자연 속 힐링 타임(8.5~31.) 등 자연과 사람의 연결을 통해 세계유산의 가치를 담은 체험프로그램이 관람객들을 기다린다.

 

2023 세계유산축전 – 수원 화성」(9. 23.~10. 14.)3년째 수원 화성에서 열리는 축전이다. ‘의궤가 살아있다: 수원화성, 이어지다를 주제로 장안공원과 수원화성 일원에서 펼쳐지며, 수원화성의 축성 227년 역사에 녹아있는 희로애락과 세계유산의 가치를 담았다.

 

 

수원화성(사진=문화재청)
수원화성(사진=문화재청)

 

 

▲ 수원화성 축성에 참여했던 장인을 주제로 한 2개의 프로그램이 이목을 끈다. 전통음악과 현대적 공연이 어우러지는 기억의 축성(9.23.~24.)이 우화관 일대에서 펼쳐지며, 축성 참여 장인들의 노동의 가치를 담은 전통연희공장인의 광장(9.30.~10.14.)장안공원 야외무대에서 열릴 예정이다인기 성곽 감상 프로그램인 수원화성의 밤을 걷다는 기존의 야간 경로(코스)와 더불어 이야기꾼이 함께 하는 낮 경로(코스)로를 추가하여 수원 화성의 기억을 걷다(9.23.~10.14.)로 이름을 변경하여 운영하며, 수원화성 연못터인 북지터에서는 인문학 공연(콘서트)지혜가 피어나는 연못(10.5~10.8.)이 열린다기후변화와 환경에 초점을 맞춰 수원화성을 조명하는 수원화성 미래를 위한 기록 & 수원화성 우리가 지킨다(9.23~10.14.)와 지역의 문화생산자와 시민들이 장터(마켓)에서 만나 쓰레기 없애기를 주제로 소통하는 수원화성 화락의 장(9.23.~10.14.)도 함께 진행될 예정이다.

 

제주에서 열리는2023 세계유산축전 - 제주 화산섬과 용암동굴(10.3.~10.8.)지난 3년간 세계유산축전을 개최한 경험을 살려 상생: 유산과 함께 살아가다 주제로 지역주민들이 주도적으로 참여해 6일 동안 3개의 대표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제주 거문오름 용암 동굴계(사진=문화재청)
제주 거문오름 용암 동굴계(사진=문화재청)

 

 

거문오름에서 시작해 용암의 흐름을 따라 걷는 세계자연유산 걷기여행(워킹투어) ‘불의 숨길, 만년의 숨길을 걷다(10.3.~10.8.), 한라산부터 거문오름 용암 동굴계의 흐름을 따라 자연유산을 느끼는 종합 순례 프로그램 숨길 원정대(10.3.~10.8.), 세계자연유산 마을 7곳에서 진행되는 세계자연유산 마을을 찾아서(10.3.~10.8.) 등 지난 축전의 대표 프로그램을 발전시켜 제주의 자연유산이 인간의 삶과 어떻게 이어져 왔는지를 다시 한번 보여줄 예정이다.

 

더 자세한 사항은 세계유산축전 통합누리집(https://worldheritage.modoo.at) 방문하거나 전화(042-481-4808, 02-2270-1272)로 문의하면 된다.

 

문화재청세계유산축전을 성황리에 진행해 우리나라 세계유산의 가치를 세계에 널리 알리고 세계유산 향유 기회를 더욱 확대할 수 있도록 해당 지방자치단체 등과 유기적으로 소통하는 적극행정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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