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오도리 주상절리」, 자연유산 지정 기념행사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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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오도리 주상절리」, 자연유산 지정 기념행사 개최
  • 이은혜
  • 승인 2023.11.17 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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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재청은 1117일 오후 230분 포항 오도리해수욕장 공영주차장에서 「포항 오도리 주상절리」의 자연유산 지정 기념행사를 개최한다.

두 개의 서로 다른 방향성을 보이는 주상절리로 구분된 오도리 주장절리 섬 (사진 = 문화재청)
두 개의 서로 다른 방향성을 보이는 주상절리로 구분된 오도리 주장절리 섬 (사진 = 문화재청)

 

포항 오도리 주상절리는 방향성과 형태, 크기가 서로 다른 주상절리 기둥들이 서로 단절되지 않고 연결되어 있어 섬 전체가 하나의 주상절리로 추정되는 곳이다.

2,300만 년 전 동해가 열리는 과정에서 이루어진 다양한 화산활동에 의해 생겨난 것으로 보이며, 검은 빛의 주상절리 섬과 푸른 바다가 어우러져 아름다운 경관을 자아내는 자연유산으로 학술적, 경관적 가치가 커 지난 817일 천연기념물로 지정되었다.

 

수평 방향 주상절리 (사진 = 문화재청)
수평 방향 주상절리 (사진 = 문화재청)

 

지정 기념행사는, 지역에 새로운 자연유산의 지정을 알리고 마을 주민들과 함께 축하하기 위하여 흥해 주민들로 이루어진 포항 흥해농요보존회지신밟기놀이로 시작되며, 「포항 오도리 주상절리」 소개영상 상영, 지정의 의미와 가치를 주제로 한 자연유산 이야기, 지정 추진경과 보고, 관리단체 지정서 전달 및 유공자 표창 등으로 진행된다.

 

문화재청과 포항시는 이번 행사를 통해 「포항 오도리 주상절리」가 자연유산 천연기념물로 지정되었음을 널리 알리고, 지역 사회에 활력을 불어넣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 또한 앞으로도 장기적인 보존관리 및 활용 방안을 지역 주민과 함께 모색하고, 국민이 쉽게 자연유산을 접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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