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청 한국전통문화대학교가 올 한 해 국가유산 분야의 현장전문가 양성과 국가 간 교류 협력, 자체 출시한 전통화장품의 해외 홍보에 집중해 주목할 만한 성과를 보였다.
문화유산 분야를 이끌어갈 인재 양성을 위해 지난 2000년 문화재청이 설립한 특수목적 대학인 한국전통문화대학교는 올해 국가유산수리기능자 자격시험에서 도금공, 모사공, 목조각공 등 16개 분야에서 본교생 73명과 한국전통문화대학교 소속 전통문화교육원 교육생 42명 등 115명의 합격생을 배출하였으며, 국가유산 전 분야를 아우르는 우수한 교육 과정(커리큘럼)을 운영하고 다양한 대외 활동 참여를 지원해 올해 각종 공모전, 경진대회에서 68건의 수상과 학술발표대회 우수논문 선정 11건의 성과를 거뒀다.
또한, 국가유산 현장에서 바로 활용될 수 있는 현장 전문가를 양성하고, 재학생들의 국제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하여 국제문화재보존복구연구센터(이크롬, ICCROM), 이집트 룩소르대학, 사우디아라비아 왕립예술원, 캄보디아 왕립예술대학교 등과 학술 및 연구 교류 등에 대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국가유산 분야의 발전과 국가 간 교류 협력에 힘쓰고 있다.
이와 함께 국립고궁박물관, 코스맥스그룹과 ‘화협옹주 묘 출토 화장품’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하여 지난해 자체 출시한 ‘화협옹주 도자에디션’을 올 한 해 일본과 미국, 아랍에미리트, 영국 등에서 열린 각종 해외 전시에서 선보여 큰 호평을 받는 성과를 거뒀다.
문화재청 한국전통문화대학교는 “앞으로도 국가유산의 계승·발전을 위한 인재 양성뿐만 아니라, 전통문화의 활용과 활성화, 현대화 및 세계화를 이끌어갈 인재 양성을 위해 노력할 것이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