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 창덕궁관리소가 4월 2일부터 문화재지킴이 기업인 신한은행과 공동 기획·제작한‘스마트폰으로 듣고 보는 창덕궁 후원 해설 서비스’를 운영한다.
이번 해설 서비스는 2022년 ‘스마트폰으로 듣고 보는 창덕궁 전각 해설 서비스’에 이은 신한은행과의 두 번째 협업 사업으로, 스마트폰을 활용한 창덕궁 해설 서비스는 관람객이 개인 휴대전화를 활용해 창덕궁의 해설을 듣고 볼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창덕궁 후원 초입부에 설치된 안내판의 정보 무늬(QR코드)를 휴대전화로 인식하면 신한은행 사회공헌활동 누리집으로 연동되어 바로 청취할 수 있다. 한국어 해설 외에도 영어, 중국어, 일본어, 수어까지 총 4개 형태를 함께 지원한다.
이번 음성 안내 서비스는 창덕궁에 대한 기본 해설을 비롯해 역사적 상황을 각색하여 배우와 전문 성우가 재연하는 등 다양한 형식의 콘텐츠를 함께 제공하며, 이번에는 소유진·이동휘 배우가 함께 참여하여 더욱 생동감 있고 흥미로운 콘텐츠가 탄생했다.
특히, 평소 창덕궁 후원은 해설사의 인솔 하에 정해진 입장시간 내에만 관람이 가능하나, 4월 2일부터 5월 19일까지는 해설사와 함께 후원입장 이후 별도의 인솔 없이도 관람동선 범위 내에서 후원 자유관람이 가능하다. 이를 통해 관람객들이 새롭게 제공되는 음성 안내 서비스와 함께 창덕궁 후원의 아름다움을 여유롭게 즐길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 창덕궁관리소는 “앞으로도 유관기관과의 협업을 통해 국내외의 다양한 관람객들이 대표적인 국가유산인 궁궐을 자유롭게 누릴 수 있도록 다양한 방법의 해설 서비스를 제공해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