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청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가 4월 30일부터 5월 28일까지 매주 화요일 오후 2시 목포해양유물전시관 사회교육관에서 ‘바다, 미식의 세계’를 주제로 「제33기 바다문화학교」 강좌를 진행하기 위해, 4월 11일부터 4월 25일까지 수강생을 모집한다.
‘바다문화학교’는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에서 1995년부터 운영해온 해양 문화 인문학 강좌이다. 이번에는 ‘바다, 미식의 세계’를 주제로 바다가 선사하는 미식의 세계를 탐구하며, 해산물 요리의 역사, 영양학적 가치, 인문학적 의미 등 다양한 관점에서 해산물을 조명한다.
조선시대 미식가가 경험한 바다의 진미를 알 수 있는 ▲ ‘조선의 미식가가 맛본 바다 음식’을 시작으로 해산물 요리 속 흥미로운 지리적·문화적 차이를 비교해보는 ▲ ‘동서양 해산물 요리에 담긴 인문학’, 바다에서 난 식재료를 더욱 맛있고 건강하게 즐기는 방법을 배우는 ▲ ‘바다의 건강한 맛, 생선과 해산물 가이드’, 물고기가 인류의 식단과 문화에 미친 역사적 영향을 탐색하는 ▲ ‘슈퍼피쉬-인류 역사를 바꾼 슈퍼푸드’, 한일 양국의 생활과 문화에 바다가 어떻게 깊게 스며들었는지 살펴보는 ▲ ‘바다가 잇는 한국과 일본의 일상’까지 총 5차례의 강의가 서로 다른 날짜에 진행된다.
해양 문화에 관심 있는 성인 국민이면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으며, 4월 11일부터 25일까지 전화(☎061-270-2047)나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 누리집(www.seamuse.go.kr)에서 신청(선착순 100명)하면 된다. 현장에서 강연을 듣기 어려운 국민을 위해 매 강연이 종료된 이후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 유튜브(https://www.youtube.com/@seamuse1994)를 통해 편집된 강연 영상도 제공될 예정이다.
문화재청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는 “앞으로도 다채로운 해양 문화 인문학 강좌를 통해 국민들에게 해양 유산의 가치를 널리 알리고, 문화적 삶의 질을 향상하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