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의(御醫)를 만나다
상태바
어의(御醫)를 만나다
  • 관리자
  • 승인 2010.05.19 00: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문화재청 창덕궁관리소는 대한한의사협회, 한국문화재보호재단과 공동으로 오는 5월 20일 ~ 6월 24일, 9월 2일 ~ 10월28일 기간 중에 『창덕궁 내의원에서 만나는 한의학 체험 - 어의(御醫)를 만나다』 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고궁의 역사·문화적 가치를 되살려 궁궐을 세계적인 관광명소로 조성하기 위한『살아 숨쉬는 5대궁 만들기』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되며,
매주 목요일 오후 1시 30분부터 오후 5시까지 창덕궁 내의원에서 한방 무료 진료, 관람객 체험 프로그램 등이
실시된다.


특히 한방 무료 진료의 경우 대한한의사협회 소속 한의사들이 전통 의관복장을 갖춰 입고
창덕궁 일반 관람객들을 대상으로 진맥과 침, 뜸, 부항 등을 시술한다.






▲ (좌) 한의학 진료처방, (우) 관람객 시연 체험프로그램






▲(좌)한의학 체험등록, (우)동의보감 그림그리기


진료인원은 1일 40명(내국인 30명, 외국인 10명)으로 제한하며 현장에서 선착순으로 접수한다.


관람객 체험 프로그램으로는 약첩 싸기, 전통방식으로 약 갈아보기, 동의보감 속 그림 그려 보기가 진행되며, 내의원에 부속된 고건물 마루에 앉아서 한방차(쌍화탕)도 마셔 볼 수 있어 내국인은 물론 외국 관광객들에게도 이채로운 궁궐 체험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내의원은 전의감, 혜민서와 함께 조선시대 3의원(三醫院) 중 하나로 궁중의 의약(醫藥)을 맡아보던 왕실전속 의료기관으로서 주된 업무는 국왕과 왕실의 건강을 보살피는 것이다. 이곳에서 활동한 관원은 도제조를 포함하여 약 15명이었으며, 동의보감으로
유명한 허준 선생도 내의원에서 44년간 근무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문의 : 전화(02-3676-3402, 02-3676-3413), 창덕궁 홈페이지(www.cdg.go.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