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추모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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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추모회
  • 관리자
  • 승인 2005.12.2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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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일본대사관 앞에는 어김없이 일본군





29일 일본대사관 앞에는 어김없이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들의 수요집회가 열렸다. 이번
수요집회는 2005년의 마지막 집회라는 것에서 더 깊은 의미를 남겼다. 15년동안이나 계속되어온 집회처럼 세월은 할머니들을 가만히
두지 않았다. 고령으로 세상을 떠난 할머니들이 올해까지 모두 19분이나 된다. 결코 이대로 죽을 수 없다며 일본 정부의 사과를
받을때까지 살아야 한다고 말씀하시던 할머니들은 고인이 되어 모두 영정 사진으로만 남았다.



이날 행사는 고인의 넋을 기리는 춤으로 시작됐으며, 가슴에 한을 품고 먼저 고인이 된 할머니들을 추모하기 위해 학생들과 시민들이
함께 했다. 살아계신 할머니들은 먼저 고인이 된 할머니들의 영정에 꽃을 놓으며 눈물을 흘렸다.





 







 




2005년 마지막 수요집회가 열린 일본대사관 앞

 





 






할머니들과 참석자들은 일본대사관을 향해 일본 정부의 공식적이 사과를 촉구하며 함성을 지르는
것으로 2005년의 마지막 수요 집회를 마무리 했다. 집회를 마친 할머니들은 쉼터로 옮겨 아름다운 가게의 도움으로 조촐한 송년회를
열었다.



아직 제대로 된 일본정부의 공식적인 사과도 없었고 법적인 보상도 이루어지지 않은 상태로 2005년도 그냥 흐르고 말았다. 다가오는
새해에는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들의 심신이 위로받을 수 있기를 바라며, 더이상 전쟁의 희생자들의 아픔이 더 커지지 않도록
많은 변화가 있기를 기대해 본다.






 







 




추운 날씨에도 집회에 참가한 할머니의 굳은 얼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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