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대기 한일 불교 건축」전문 학술서 출간
상태바
「근대기 한일 불교 건축」전문 학술서 출간
  • 관리자
  • 승인 2010.12.27 00: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사진으로 풀어본 한ㆍ일 전통 건축」표지


문화재청(청장 이건무) 근대문화재과에 재직 중인 김성도 시설사무관은 『근대기 한일 불교 건축』이라는 제목으로 근대 시기의 한국과 일본 두 나라 불교계 및 불교 건축을 분석 연구한 전문 학술서를 집필·출간했다.



일본 불교는 한국 불교에 그 기원을 두고 있다. 불교가 한국으로부터 538년에 처음 전해진 이래로 불교 건축 등 불교에 관련된 문화 일체가 일본에 전해졌다. 그러나 시대가 지나면서 중국 불교 수입, 일본 전통 종교인 신도와의 결합 등을 통해 한국 불교와는 다른 모습으로 전개되어 현재에 이르고 있다.



이 책에서는 이처럼 역사적으로 뿌리를 같이 했으나 상호 다른 사회 속에서 점차 다른 모습으로 성립된 한일 양국의 불교와 관련하여 19세기 이래의 근대기를 중심으로 두 나라 불교계가 처했던 상황 및 당시 정치ㆍ사회ㆍ문화의 중심지였던 수도권 일원의 사찰에서 건립된 양국 불교 건축의 특성 등을 규명했다.



근대기 한국과 일본 두 나라의 불교 건축을 함께 다룬 전문서가 부족한 상황에서 400매 이상의 도판 자료 및 현존하지 않는 건축물에 대한 상세 자료 등을 통해 전문가뿐만 아니라 관련 분야에 관심을 지닌 이들에게 필요한 전문 지식을 담고 있다는 점에서 이 책의 의의가 있다.



김성도 사무관은 고려대학교에서 한국건축사 분야를 전공(학사․석사․박사)하고 한국과학재단의 지원을 받아 2002년부터 2년간 니혼대학교(Nihon Univ.)에서 해외 포스트닥(Post Doc.) 과정을 수행하면서 범위를 넓혀 일본 건축에 대해서도 연구하여 논문 등에 발표해 왔다. 이때 근대기 일본 불교 건축을 제대로 이해하기 위해 인문학 분야에 대한 기초 연구와 더불어 일본 불교 건축에 대하여 현지 조사하였으며 오랜 기간 동안 국내ㆍ외 건축문화유산 현지답사를 통해 관련 자료를 수집해 왔다. 현재 문화재청 근대문화재과에 근무하면서 등록 및 사적(근대건축) 문화재에 대한 등록․지정, 조사, 현상변경, 기술지도 등 업무를 담당하고 있으며 휴일 등 개인 시간을 이용해 본서를 작성, 발간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