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의 벤처기업, IT방재기술로 세계시장 뚫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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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의 벤처기업, IT방재기술로 세계시장 뚫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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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1.02.2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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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리랑카 록템플 전경



불교의 성지인 스리랑카에서 지난 1월 15일 현지시간으로 오전10시, 랑기리 골든템플이 운영하는 ‘랑기리 스리랑카 미디어 네트워크’에서 ‘주식회사 포드림(Four Dream)’의 김원국 대표이사와 스리랑카의 ‘랑기리 담불라 개발재단(Rangiri Dambulla Development Foundation, 이하 RDDF)의 수만갈라 이사장이 스리랑카를 대표하는 불교문화 유산이며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담불라 록템플(Rock Temple)을 비롯해 골든템플(Golden Temple) 과 랑기리방송국에 대한 통합방재 시스템의 제공, 설치, 운영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우리나라의 선진적인 IT융합기술기반의 통합방재(統合防災)시스템(일반건물 및 문화재의 화재, 도난, 무단침입의 조기 예측)과 방재기술이 해외에 진출해 유네스코에 등재된 해외 세계문화유산의 보존관리를 위한 통합관제를 담당하게 된 것은 이번이 처음인 것으로 알려졌다.





▲ 스리랑카 록템플 내부전경



이번에 스리랑카에 적용하기로 한 통합방재시스템은 ‘담불라 안전보장 시스템(Dambulla Safety System)'이라고 명명한 솔루션으로, 이 시스템은 현재 경주 양동마을, 제주 성읍마을, 안동 하회마을 및 60여 개소의 종가와 강화도 일대 문화재, 조계종 산하 전국 주요 사찰 등 국내에 적용하고 있는, 문화재청의 지원으로 개발된 방재 솔루션인 '안단태(安端態)’를 기반으로 스리랑카의 현지 상황과 당해 사찰의 각종 조건에 맞게 최적화하였으며, 스리랑카 뿐만 아니라 세계 다른 나라에서도 현지 상황의 데이터만 입력하면 바로 사용이 가능하다고 한다.





▲ 스리랑카 골든템플



예방 중점의 통합방재 솔루션으로 국내에서도 주목받고 있는 포드림의 방재시스템인 '안단태’가 국내 문화유산 방재관리를 넘어 해외에 소재한 세계문화유산을 통합방재하게 된 것은 그동안 후진적 수준에 머물러 있다는 평가를 받았던 국내의 방재기술 수준이 해외에서도 인정을 받는 계기가 되었다고 업계에서는 평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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