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청(청장 최광식)은 제66회 식목일을 맞아 오는 4월 3일 세계문화유산 조선왕릉에서 「시민과 함께하는 조선왕릉 나무 심기 체험행사」를 실시한다.

「시민과 함께하는 조선왕릉 소나무 심기 체험행사」는 문화재청 사릉양묘장에서 직접 키운, 형질이 우수한 소나무 등 3,000여 주를 시민들의 자발적 참여를 통해 심음으로써 문화유산의 소중함과 숲의 가치를 체험하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이번 행사는 가족단위로 참여하는 시민의 편의를 위해 식목일 전인 4월 3일 일요일에 실시하며, 행사 참여를 원하는 시민은 문화재청의 14개 조선왕릉관리소(붙임 참고)에 오는 3월 24일부터 4월 3일까지 전화로 사전 신청하거나 행사 당일 현장에서 신청하면 참여할 수 있다.

조선왕릉은 능이 조성되던 조선시대부터 나라에서 소나무와 같은 나무를 심어 가꾸어 온 곳으로 지금도 큰 소나무와 참나무 등 많은 수목들이 자연스럽게 어울려 아름다움 숲을 이루고 있다.

최근 예상치 못한 기후변화로 인한 자연재해(폭설 피해, 강풍 피해)로 왕릉의 나무들이 피해를 보는 사례가 늘고 있어 문화재청은 매년 지속적인 나무 심기를 통해 자연이 살아 숨쉬는 조선왕릉을 가꾸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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