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 통도사 영산전 벽화’등 7건 보물 지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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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 통도사 영산전 벽화’등 7건 보물 지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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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1.04.2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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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재청(청장 최광식)은 ‘양산 통도사 영산전 벽화’를 비롯한 7건을 국가지정문화재(보물)로 지정했다.



보물 제1711호 양산 통도사 영산전 벽화(梁山 通度寺 靈山殿 壁畵)

보물 제1564호 이순신 관련 고문서(李舜臣 關聯 古文書)

보물 제1208-2호 춘추경좌씨전구해 권60~70 (春秋經左氏傳句解 卷六十~七十)

보물 제1136-2호 입학도설(入學圖說)

보물 제1712호 동인시화(東人詩話)

보물 제1713호 대승기신론소(大乘起信論䟽)

보물 제1714호 백지금니범망보살계경(白紙金泥梵網菩薩戒經)



보물 제1711호인 ‘양산 통도사 영산전 벽화(梁山 通度寺 靈山殿 壁畵)’는 우리나라 사찰벽화로서는 유일한『법화경』견보탑품변상도를 비롯해 조선후기 석가여래 팔상도의 도상에 기본이 된『석가여래응화사적』의 내용을 그린 것으로 18세기 불교 회화사상 중요한 의의를 갖고 있기 때문에 국가지정문화재로 지정 보존할 가치가 충분하다고 평가되었다.



보물 제1564호인 ‘이순신 관련 고문서(李舜臣 關聯 古文書)’는 1576년(선조 9) 무과홍패(武科紅牌)를 비롯해 교서(敎書), 유서(諭書), 유지(有旨), 별급문기(別給文記), 충무공(忠武公) 시호교지(諡號敎旨), 기복수직교서(起复授職敎書) 등 13점으로 임진왜란사 연구에 귀중한 사료로 역사적, 학술적 측면에서 국가지정문화재로 지정 보존할 가치가 충분하다고 검토되었다.



보물 제1208-2호인 ‘춘추경좌씨전구해 권60~70(春秋經左氏傳句解 卷六十~七十)’은 이미 지정된 보물 제1208호 ‘춘추경좌씨전구해 권60~70’에 비하여 보존상태가 양호하다.『춘추경좌씨전구해』는 조선시대에 여러 차례 간행되면서 널리 읽혀진 책이나 알려진 범위에서는 완질이 없다. 비록 11권 1책의 영본(零本)이기는 하나 간행 배경을 전하는 발문과 일의 주선자, 판각을 담당한 각수와 교정자 등 간행기록이 수록되어 있어 세종대의 서적출판 및 서지학 연구에 중요한 자료라는 점에서 국가지정문화재로 지정하여 보존할 가치가 있는 것으로 평가되었다.



보물 제1136-2호 ‘입학도설(入學圖說)’은 보물 제1136호 ‘입학도설’에 누락된 간행기록이 남아 있어 각수, 판각용 고본의 필서자, 교감자 등까지 자세히 알 수 있다는 점에서 중요한 가치가 인정되어 국가지정문화재로 지정하여 보존할 가치가 있는 것으로 평가되었다.



보물 제1712호 ‘동인시화(東人詩話)’는 서거정(徐居正)이 생전에 간행한 조선 전기 시화집의 대표적인 작품으로 초간본인 동시에 완본(完本)이기 때문에 국가지정문화재로 지정하여 보존할 가치가 있다고 평가되었다.



보물 제1713호 ‘대승기신론소(大乘起信論䟽)’은 조선 세종 연간에 초주갑인자로 간행된 교학 불서이다. 일본에서는 수차례 간행되어 널리 유통되고 있으나 우리나라에서는 현재까지 이 책이 유일한 원간본(原刊本)으로 알려져 있다. 비록 상권의 일부가 결실되어 유감스러우나 국내 유일의 원간본이라는 점에서 불교학 및 조선 초기 고활자본 연구에 귀중한 자료가 되므로 국가지정문화재로 지정하여 보존할 가치가 있다고 평가되었다.



보물 제1714호 ‘백지금니범망보살계경(白紙金泥梵網菩薩戒經)’은 1364년에 쓴 사경이다. 변상도(變相圖)*, 사성기(寫成記)*, 봉안기(奉安記)*가 수록되어 있어 불교사 및 사경 불사 연구에 귀중한 자료이기 때문에 국가지정문화재로 지정하여 보존할 가치가 충분하다고 평가되었다.



이번에 보물로 지정된 7건의 문화재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대한민국 관보(http://gwanbo.korea.go.kr)와 문화재청 홈페이지(http://www.cha.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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