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병영성」사적 추가지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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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병영성」사적 추가지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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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1.05.2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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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재청(청장 최광식)은 울산광역시 중구에 있는 사적 제320호 ‘울산병영성(蔚山 兵營城)’ 주변 3필지 661.9㎡를 사적 문화재보호구역으로 추가지정 한다.

‘울산병영성’은 경상좌도의 병마절도사가 머물던 성으로, 조선 태종 17년(1417)에 쌓은 해발 45m 이하의 낮은 구릉을 이용해 골짜기를 두른 타원형의 성이다.

초기에는 여장(女墻)을 비롯한 기본적인 시설만 갖추었으나, 세종 때에 이르러 국방력 강화를 위해 성을 보호하고 공격력을 강화시키기 위해 옹성(甕城)·적대(敵臺)·해자(垓字) 등 여러 방어시설을 설치했다.『동국여지승람』에 따르면 당시 성의 둘레는 3,723척 (약 1.2㎞)이고, 높이는 12척(약 3.7m)이며, 성 안에는 우물·도랑·창고 등이 있었다고 한다.

조선시대 경상좌도 병마절도사의 영성(營城)이며, 조선시대 성곽연구에 중요한 유적으로 인정받아 1987년 11월에 국가지정문화재 사적으로 지정되었다.

이번 추가 지정구역은 북문지 성벽 외측의 구릉 일부분과 서문지 및 남문지에 각각 인접한 곳으로 앞으로 문화재청은 체계적인 정비를 통하여 울산병영성의 역사문화환경을 보존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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