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오전부터 열린 문광위 회의에서는 문화관광부와 문화재청의 업무 현황을 보고 받고 각 현안에 대한 의원들의 질의가 이어졌다.
특히 정동채 문광부 장관의 인사청탁 의혹 문제가 여야의 주요 쟁점으로 부각됐다.
정 장관은 인사청탁 의혹에 대해 “오지철 차관으로부터 청탁과 관련한 보고를 받은 적이 없다”며 “문제가 된다면 청문회 참석도 마다하지 않겠다”고 강하게 부인했다.
문광부에 대한 질의가 정치 쟁점으로 떠오른 언론개혁이나 인사청탁 문제로 장시간 지속됐다.
문화재청에 대한 업무보고와 질의는 오후 늦게서야 이뤄져 관련 공무원들의 원성을 샀다.
정병국 한나라당 의원은 “경기도 파주시 미군 스토리 사격장내의 문화재 보호가 허술하다”며 “비무장지대내의 문화재 보호를 내세워 남북 교류를 활성화 해야한다”고 강조했다.
문광위는 지난 5일 이미경 열린우리당 의원을 위원장으로 선출하고 열린우리당 12명, 한나라당 9명, 민주노동당 2명 등 총 23명으로 구성돼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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